신앙의 길/가정예배서

믿음은 만사 형통입니다

w.j.lee 2017. 7. 29. 20:58
2017.07.30 주일
믿음은 만사 형통입니다


찬 송: 384장 _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성 경: 마가복음 9:14~24
(막 9:14) ○이에 그들이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그들을 둘러싸고 서기관들이 그들과 더불어 변론하고 있더라
(막 9:15) 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고 매우 놀라며 달려와 문안하거늘
(막 9:16)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가 무엇을 그들과 변론하느냐
(막 9:17) 무리 중의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말 못하게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막 9:18) 귀신이 어디서든지 그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해지는지라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 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막 9:19)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막 9:20)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그가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더라
(막 9:21) 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이르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막 9:22)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막 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막 9: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요 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변화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은 아들을 데리고 온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아들은 귀신에 들려 불 속에도 던져지고 물에도 빠지는 흉악한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소서" 하며 병 고침 받기를 소원했습니다.

요즘은 이같은 질병을 의학적으로 고치는 일이 종종 있지만, 예수님 당시에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더욱이 귀신이 장난으로 고통받고 있었기에 이 아들을 고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를 안타갑게 여기신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하시면서 귀신을 쫓아내 깨끗이 고쳐 주셨습니다.

신앙의 길에 들어섰다면, 아들을 고치려고 예수님을 찾아온 아버지처럼 해야 합니다.

사실 아버지는 아들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는 이유가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주용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다른이들 때문이 아니라 자신에게 믿음이 없었기 때문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즉시 그 사실을 인정하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내가 믿습니다. 믿음 없는 나를 도와 주십시오."(24, 새번역)

인생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 먼저 나르 돌아봐야 합니다. 그것은 부모 탓도, 배우자 탓도, 내 능력이 모자란 탓도 아닌 '내 안에 믿음이 없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버지가 귀신을 쫓지 못한 제자들을 비난할 때 제자들은 반박하지 못했습니다. 틀린 말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옳은 말을 한다해도 아이가 귀신들린 상황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을 바꾸고 싶다면 누구에게 문제가 있는지를 살피기 전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있는지 나 자신을 먼저 돌아봐애 합니다.

"내가 믿습니다. 믿음 없는 나를 도와 주십시오."

믿음없는 자신을 인정하며 도와 주시기를 간구하는 아버지의 호소가 우리의 매일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난관과 절망 가운데서 쓰러질지라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하면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만사형통임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모든 것이 가능하신 주님으로 인해 언제나 소망을 간직하게 하옵소서. 믿음이 있는 척 포장하거나 남 탓을 하며 방황하지 않게 지혜를 주옵소서.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태규 목사 ㅣ 서광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