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쉼과 안식은 예수님의 답입니다

w.j.lee 2017. 8. 2. 20:24
2017.08.03. 목요일
쉼과 안식은 예수님의 답입니다


찬  송: 539장 -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성  경: 마태복음 11:28~30
(마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 11: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요  절 :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초대교회의 위대한 교부인 성 어거스틴은 젊은 시절 방탕하게 살았습니다. 그런 그가 회심한 데에는 무엇보다도 어머니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훗날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께로 돌아오기 전까지 내게는 안식이 없었습니다."

어거스틴 뿐이었겠습니까? 옛날이나 지금이나 진정한 안식을 찾지 못하여 헤메는 사람이 이 세상에 가득합니다. 그런 우리를 향해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쉼의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우선 "내게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무엇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까? 온유와 겸손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주시는 멍에를 메고 주님을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멍에는 결코 무겁거나 힘든 것이 아니고 쉽고 가볍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작지 않은 아이를 등에 업은 초등하교 1학년 아이를 본 어떤 집사가 안쓰러워서 물었습니다. "애 무겁지 않니?" 아이는 대답했습니다. "아니오, 제 동생인걸요."

왜 그 아이가 무겁지 않겟습니까? 힘들지만 힘들지 않게 느낄 뿐입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생을 업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의 자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안식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사는 것이 힘들다고 합니다. 편히 쉴곳이 없다고 아우성입니다. 왜 그럴까요?

마음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의 강퍅함, 교만, 불만, 원망, 시기, 분노 등이 자신을 힘들게 하고 남도 힘들게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온유란 부드러운 마음을 의미합니다. 단단하지 않고 유연성이 있습니다. 겸손이란 낮은 마음을 의미합니다. 물처럼 항상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부드러운 물은 장애물이 있으면 피해서 지나가고 부딪쳐서 깨지거나 부서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진다면, 진정한 쉼과 안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든 즐겁고 손쉽게 할 수 있기에, 화평을 이루며 살게 됩니다.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살아야 할 이유가 너무도 분명합니다.




내 삶에서 예수님의 온유함과 겸손함이 얼마나 드러나고 있습니까?


하나님, 진정한 안식은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살 때 주어지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성령님, 이 시간 임하셔서 나의 강퍅함과 교만함을 깨뜨려 주시고 비워 주옵소서. 그리하여 온유하고 겸손한 존재로 새롭게 변화시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영화 감독 ㅣ 진주 강남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