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2017.09.06. 수요일

무엇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찬  송: 342장 - 너 시험을 당해

성  경: 누가복음 4:1~13

(눅 4: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눅 4: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눅 4:3)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눅 4: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눅 4: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눅 4: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눅 4: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눅 4: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눅 4:9)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눅 4:10)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눅 4: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눅 4:1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눅 4: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요  절 :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오랜 세월 영적 스승들의 글을 모은 『필로칼리아』가 전해주는 이야기 입니다.

"빨판상어라 불리는 작은물고기가 배의 용골(배 바닥의 중앙을 버티는 길고 큰 목재)에 매달리면 큰 배를 멈추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적인 길을 가는 사람은 종종 하나님의 허락하에 작은 시험의 방해를 받습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이 '나 바울은 한번 두번 너희에게 가고자 했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살전 2:18)라고 말한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러한 방해 때문에 당황하지 말고, 인내하면서 굳게 저항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하나님의 은헤를 받을 것입니다."

마귀는 거칠고 무섭게 영혼을 공격하기도 하지만 아주 사소한 것으로 접근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위조하고 거짓으로 꾸며 사람들을 속입니다. 가장 아릅다운 모습으로 다가와서 치명적인 독을 쏩니다.

그리고 다양한 유혹의 방식을 가지는데 수치심, 우울함, 절망, 낙심, 조롱, 멸시, 환난과 자만심, 두려움으로 영혼을 삼키려고 합니다.

만일 초신자가 '술을 마시지 말아야지'하고 결심했다면, 마귀는 끊임없이 술을마시고 싶은 욕망을 그에게 심을 것입니다. 억제할 수 없는 큰 욕망을 불어 넣는 것입니다.

첫번째 아담이 그와 같은 시험에 넘어진 것입니다.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 곧 금지된 열매에 속절없이 끌려버린 것입니다.

예수님도 마귀에게 이같은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광야에서 사십 일동안 성령님과 충만한 동행을 하신 예수님에게 마귀가 역사한 것입니다.

동방의 의인인 욥이 정결한 예배를 드릴 때도 사탄은 시험 계획을 세웠습니다. 기도하고자 온 마음을 다하는 성도를 마귀는 무섭고 야만스럽게 시험합니다.

하지만 그 모두는 감당랄 만한 것이며, 하나님은 시험을 피할 길(조전 10:13)까지 내주십니다.

마귀는 세상의 떡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소중하다고 유혹합니다. 천하만국에서 영화롭게 되는 것이 예배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미혹합니다.

이때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온 말씀을 기억하며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거 너를 기뻐하노라."(3:22)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녀들을 결코 버리시지 않습니다. 마침내 구원해 내시고 크게 기뻐하십니다.



마귀의 시험에 절망합니까? 믿음으로 저항합니까?


주님에 대한 사랑과 헌신이 뜨거웠던 것 같았는데 나도 모르게 마귀의 시험에 빠져 곤고한 인생이 되었습니다. 믿음의 경주를 하는 동안 원수들에게 짓밟힐 때마다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시험이 곧 은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대희 목사 ㅣ 강릉선교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