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할 때

w.j.lee 2017. 9. 12. 23:24
2017.09.13. 수요일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할 때


찬  송: 400장 - 험한 시험 물 속에서



성  경: 역대하 13:13~18
( 13:13) ○여로보암이 유다의 뒤를 둘러 복병하였으므로 그 앞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고 그 뒤에는 복병이 있는지라
( 13:14) 유다 사람이 뒤를 돌아보고 자기 앞 뒤의 적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부니라
( 13:15)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르매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를 때에 하나님이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아비야와 유다 앞에서 치시니
( 13:16) 이스라엘 자손이 유다 앞에서 도망하는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므로
( 13:17) 아비야와 그의 백성이 크게 무찌르니 이스라엘이 택한 병사들이 죽임을 당하고 엎드러진 자들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 13:18)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항복하고 유다 자손이 이겼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


요  절 :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항복하고 유다 자손이 이겼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


인생길을 흔히 광야로 비유합니다. 광야와 같은 인생 길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문제, 질병의 문제, 관계의 문제뿐 아니라공동체 또는 국가적인 차원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련을 만납니다.

소롤몬 왕 이후 이스라엘 민족은 남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분단되어 서로가 적대적인 관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남과 북은 전쟁으로 치달았습니다.

아비야 왕을 중심으로 한 남 유다의 40만명과 여로보암 왕을 중심으로 한 북 이스라엘의 80만명이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숫자상으로나 전략적으로 북이스라엘이 훨씬 우위를 점한듯 보입니다.

남유다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위기에 처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일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해야합니다(14)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기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족장들(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도 기도하는 사람이었고, 모세와 다윗, 예언자들도 모두 기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도 공생애 기간에 항상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기도 하셨으며, 사역의 현장에서 언제나 기도하셨고, 십자가 위에서도 기도하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진퇴양난의 위기를 극복하는 또 하나의 비결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의지하는 것입니다.

아비규환의 전쟁터에서 남유다가 승리한 비결에 대해, 성경은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18)

하나님을 의지한 유다에게 승리를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그뒤 유다왕 아비야는 여로보아을 쫓아가 우상 숭배의 중심지인 벧엘과 주요 성읍들을 빼앗았습니다. 그 승리 이후 유다는 점점 강성해졌고 번성하였습니다.

우리 인생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그 인생길을 끝까지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를 절망에 빠뜨리기 위해 인생을 계획하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위기를 통해 한 단계 뛰어오를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위기는 또하나의 기회입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있을 지라도 기도하며 의지하면 머지 않아 눈부신 태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얼마나 의지하며 지냅니까?


하나님, 막막한 환난과 위기 가운데서도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도와 주옵소서. 고난의 뒤편에서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하옵소서. 어느 순간 어느 곳에서든지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정규 목사 ㅣ 행복한 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