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내 입술을 통해서 세상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w.j.lee 2017. 9. 22. 21:19
2017. 09. 23. 토요일

내 입술을 통해서 세상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찬  송: 218장 -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성  경: 잠언 10:11~14
(잠 10: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1)독을 머금었느니라
(잠 10: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잠 10:13) 명철한 자의 입술에는 지혜가 있어도 지혜 없는 자의 등을 위하여는 채찍이 있느니라
(잠 10:14)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간직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니라


요  절 :
명철한 자의 입술에는 지혜가 있어도 지혜 없는 자의 등을 위하여는 채찍이 있느니라


극도의 콤플렉스에 빠진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아홉 살 때 동내 우물가를 지나가는데 동네 여인들이 이런 말을 한 것입니다."야, 저 아이는 참 못생겼다. 얼굴은 훌쭉하고 눈은 어찌 저리 움푹 들어갔을까?"

그날부터 소년은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고, 말로 인한 상처를 끌어 안은 채 살았습니다.

외모와 달리 머리가 명석했던 소년은 청년이 되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여전히 외모 콤플렉스에 벗어나지 못해 씁쓸한 인생, 재미없는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6년이 지나도록 박사 학위르 받지 못했던 그는 어느날 미국 여성에게서 이럼 말을 듣게 됩니다. "당신처럼 잘 생긴 동양 유학생은 처음이에요!"

이 말 한마디에 자신감을 횝고한 청년은 열심히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에 돌아와 큰 일을 감당하는 사람이 됩니다. 이 사람을 바로 진보적 신학자로서 군부 독재시절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문동환 박사입니다.

이처럼 말에는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강력한 힘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본문도 "면철한 사람의 입숭에는 지혜가 있지만, 지혜가 없는 사람의 등에는 매가 떨어진다."(13. 새번역)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혜로운 말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첫째 말에는 사랑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12절 말씀처럼 미움이 담긴 말은 다른 사람의 허물과 죄를 들춰내서 다툼을 일으키지만, 사랑이 담긴 말은 호물을 가르킵니다. 사랑이 담긴 언어가 오고가는 가정과 교회는 다툼이 없는 공동체입니다.

둘째 성도의 말에는 세상 지식과 다른 하나님의 지혜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간직하려니와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니라."(14) 지혜의 근본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 입술에 항상 담겨 있다면 나를 통하여 사람들이 하나님의 지식을 얻고 그리스도의 생명력을 얻게됩니다,

결국 성도의 입술은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입술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의 언어로 지헤의 언어로 조금씩 바꾸어 간다면 하나님께서 우리 입술을 통해 세상을 변회시켜 가실 것입니다.

오늘 나의 입술이, 우리의 언어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귀한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미움이 담긴 말보다 사랑이 담긴 말을 쓰고 있습니까?


하나님, 우리에게 주신 말의 권세를 잘 활용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그리하여 예수님처럼 사람을 사랑하고 살리는 일에 쓰임받게 하옵소서. 감정에 휩쓸리거나 습관적으롬 말하지 않게 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향기를 내뿜는 입술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재화 감독 ㅣ 명암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