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간절한 마지막 당부

w.j.lee 2017. 9. 30. 08:09
2017. 09. 30. 토요일
간절한 마지막 당부


찬  송: 499장 -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성  경: 마가복음 16:14~20
(막 16: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막 16: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 16:16) 믿고 5)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막 16: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6)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막 16: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막 16: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막 16: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6)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요  절 :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예수님의 부활은 제자들도 믿기 어려운 당혹스러운 사건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제자들이 음식을 먹을 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 그들의 믿음 없음을 꾸짖으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사람들의 말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에수님은 하늘에 오르시기 전, 믿음 없는 제자들에게 다시 한 번 당부 하십니다. 살아 생전 스승의 뜻을 올바로 헤아리지 못하고 십자가 현장에서 도망쳤던 비겁한 제자들이었지만, 스승의 마지막 당부는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온 세상에 나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마태복음 28장과 사도행전 앞부분에도 나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텨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18~20)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예수님의 마지막 당부를 요약하면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고,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예수님의 가르침을 지키게 하며,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이것을 감당하기에 너무나 연약합니다. 예수님도 이러한 처지를 잘 알고 계셨기에, 당부를 하시면서 몇가지 약속을 하셨습니다.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것'과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이나 당부는 항상 약속이 전제돼 있습니다. "하라!"고 명령하실 때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겠다는 것을약속하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는 자에게 일어나는 놀라운 권능이 있습니다.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 즉 나으리라."(17~18) 이러한 약속이 공허한 것이 아님을 우리는 사도 바울의 사역에서 충분히 확인하였습니다.

우리 또한 주님의 약속을 믿고 일할 때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기회가 아니라 '바로 오늘' 믿음의 놀라운 권능을 체험하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마지막 당부를 이루기 위해서 오늘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주님의 마지막 당부를 이루어 드리기에는 우리가 너무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이러한 우리를 위해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해 주시고 성령을 주시기로 약속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믿음 붙잡고 주님의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성덕 목사 ㅣ 배재대학교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