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성령의 임재를 구하라

w.j.lee 2017. 11. 8. 20:12
2017. 11. 09. 목요일
성령의 임재를 구하라


찬  송: 183장 - 빈들에 마른 풀 같이



성  경: 누가복음 11:5~13
(눅 11:5)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꾸어 달라
(눅 11:6) 내 벗이 여행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눅 11:7)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눅 11: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눅 11: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눅 11: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눅 11:11)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2)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눅 11: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눅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요  절 :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작년에 중부 아프리카 차드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선교사님의 집은 수도 은자메나에 있었는데, 이곳에서 13킬로미터 떨어진 고셍 사는 살레라는 사람이 매주 목요일이면 성경공부를 하러 선교사님 집을 찾았습니다.

그는 성경을 공부한다는 이유로 마을에서 무시당했고 다니던 직장에서쫓겨났습니다. 거기에 풍토병까지 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먼 거리를 맨발로 오가고, 고난을 당하면서도 그는 복음을 가장 귀하게 여겻습니다.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살레는 그리스도로 인해 크게 감격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모습이 참 인상적이고 감면 깊었습니다.

제자들에게 가장 모범적인 기도를 가르텨 주신 예수님은 이어서 오늘 말씀을 주셨습니다. 기도의 자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도에 대한 응답 주심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늦은 밤 친구를 찾아가서 말합니다. '저녁 늦게 찾아온 벗에게 대접할 것이 없어 그러니 떡 세덩이만 꾸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청을 들은 친구는 지금 깊은 밤중이고 식구 모두가 잠자리에 들었기에 부탁을 들어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사실 아무리 절친한 사이라도 밤늦은 시간에 그것도 불까지 꺼져 있으면 부탁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다급했던 사람은 문을 계속 두드리며 떡을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결국 잠자리에 들었던 친구는 그의 요구대로 떡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늘 경청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구하는 것보다 더 귀하고 좋은 것으로 주시고, 가장 좋은 성령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친구 집에 떡을 구하러 간 사람처럼 모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체면도 잊고 기도해야 합니다.

응답이 금방 오지 않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강청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요구하는 자세요, 성도가 가졍야 할 모습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 내용은 수만가지이지만, 그 가운데 가장 먼저 성령을 구하기 바랍니다. 성령은 하늘에서 오는 모든 신령한 은혜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것 중에 가장 좋은 성령의 은혜를 구할 때. 삶의 현장에서 승리를 보장받게 될 것입니다.




응답받는 기도와 응답받지 못한 기도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삶의 구원자 되신 하나님,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에 익숙한 삶이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능력을 얻기 위하여 몸부림치며 간구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용서해 주십시오. 더 좋은 것을 주기 위해 준비하시는 주님을 기대하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종복 목사 ㅣ 하나비전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