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범사에 감사한다는 것

w.j.lee 2017. 11. 18. 21:58
2017.11.19. 주일
범사에 감사한다는 것


찬  송: 593장 - 아름다운 하늘과



성  경: 느헤미야 12:27~30
(느 12:27)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게 되니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 하매
(느 12:28) 이에 노래하는 자들이 예루살렘 사방 들과 느도바 사람의 마을에서 모여들고
(느 12:29) 또 벧길갈과 게바와 아스마? 들에서 모여들었으니 이 노래하는 자들은 자기들을 위하여 예루살렘 사방에 마을들을 이루었음이라
(느 12:3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니라


요  절 :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게 되니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 하매


유대 총독이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시절, 하나님의 섭리아래 철저히 기도하고 순종하면서 파괴된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였습니다.

그런데 산발랏과 도비야 등은 멸시와 조롱을 일삼았고, 르흠과 심새는 거짓 고발(스 4:8~16)을 하여 성벽 공사를 중단시켰습니다. 느헤미야는 암살 음모와 무장 세력들의 테러도 대비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성벽은 무너진 지 120여 년 만에 다시 세워졌습니다. 공사시작 52일 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신 결과였습니다.

위기 때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응답을 들었습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5:19)

성벽을 재건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고초를 떠올리면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느헤미야에게는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 거두게 하신 결실, 그리고 마침내 완성하신 모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릴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성벽 봉헌식에 참석한 백성을 두 무리로 나누어 한 편은 성벽 위 오른쪽으로, 한 편은 성벽 위 왼쪽으로 돌며 감사의 찬송을 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질 것'이라고 한 도비야의 비웃음(4:3)을 통쾌하게 역전시켰습니다.

우리 삶에도 수고와 슬픔, 절망과 고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허락하십니다.

세상이 주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은혜와 사랑을 내려 주십니다. 따라서 죽음의 쓴 잔이었으나 부활의 영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게 하신 하나님께, 우리가 드릴 것은 감사와 찬송뿐입니다.

"어떤 목동이 양의 다리를 브러뜨렸습니다. 그 양에게는 다른 양들이 길을 잃게끔, 위험한 높은 곳이나 절벽으로 안내하는 나쁜 습관이 있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목자가 음식을 주려고 그 양에게 다가가면 성질을 부리며 깨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 그 양은 온화하게 되어 목자의 손을 핥았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슬픔과 괴로움을 통하여 불순종하고 배반하는 사람들을 안전하고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 범사에 감사 찬송할 뿐입니다.




내게 좋은 일들만 감사합니까,
아프고 힘들었던 일들도 감사합니까?



인자하심과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은혜에, 또한 앞으로도 베풀어 주실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조건 없는 주님의 선하신 은총처럼 우리의 감사 찬송도 이유가 없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대희 목사 ㅣ 강릉선교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