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주의 나라가 임하기를 원합니다

w.j.lee 2017. 11. 26. 01:06
2017.11.26. 주일
주의 나라가 임하기를 원합니다


찬  송: 38장 - 예수 우리 왕이여



성  경: 이사야 11:1~9
(사 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사 11:2)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사 11: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사 11:4)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사 11:5)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사 11: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사 11: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사 11:8)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겔
(사 11: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요  절 :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오늘은 왕국주일로 그리스도가 우리의 왕이심을 고백하고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예수님이 왕의 자리에 앉아 통치하시는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요?

그 나라는 '공의와 정의가 살아 움직이는 나라', '평등과 자유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나라', '아가페의 사랑이 가득한 나라'일 것입니다.

오늘 이사야의 말씀은 주님이 통치하시는 그 나라를 정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3~8) 그나라는 죽음 이후 저 천국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시간 내 심령에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기만 하면, 나의 가정이 왕으로 인정하기만 하면, 이 사회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기만 하면 분명히 아름답고 조화로운 주의 나라가 임할 것입니다.

110여전 전, 전북 김제시 굼산면에 조덕삼이 살고 있엇습니다. 김제에서 가장 큰 부자인 그는 이자익이란 젊은 머슴을 두고 있었습니다.

테이트 선교사에 의해 복음을 접한 조덕삼은 자신의 집 사랑채에서 교회를 시작했고, 이때 머슴 살던 이자익도 함께 신앙생활을 하도록 인도했습니다. 그 교회가 오늘날 금산교회 모태입니다.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던 조덕삼과 이자익은 공교롭게도 동시에 장로 후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가 조덕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머슴인 이자익이 정로로 선출되는 뜻밖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교회가 분열 될지도 모르겠다며 불안해했습니다. 하지만 조덕삼은 결과에 순응하며 이자익을 잘로로 잘 받들 것을 교인들 앞에서 다짐했습니다.

이후 그는 이자익 장로가 신학을 공부하도록 뒷받침 했고, 훗날 목사 안수를 받은 그를 금산교회 담임자로 청빙하여 함께 교회를 정성껏 섬겼습니다.

이것이 이리와 어린 양이 어울리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뒹굴고, 송아지와 어린 사자가 함께 풀을 뜯고 어린 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는, 즉 온전한 조화와 평등이 이루어진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 아닐까요?

우리 심령에, 가정에, 교회와 직장과 사업장이 이러한 모습이 조금씩 움트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주권자로 모심으로 세상적인 편견과 이권, 불평과 불화, 억압과 다툼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참된 화평과 정의가 임하길 소망합니다.




아직도 주의 통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스스로 움켜쥐고 있는 영역이 있습니까?



하나님, 내 심령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 주의 나라가 임하길 소망합니다. 다툼이 가득한 곳에 화평의 나라가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십자가의 보혈이 온 땅에 흘러 참 자유와 평안이 넘실거리는 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왕의 신분으로 다시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철한 감독 ㅣ 오목천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