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1. 26. 금요일
'부르심'은 은혜입니다
찬 송:
323장 - 부름 받아 나선 이몸
성 경:
로마서 1:1~7
(롬 1: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롬 1: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롬 1: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롬 1:4) 성결의 영으로는 2)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롬 1: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롬 1: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롬 1: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요 절 :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롬 1: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롬 1: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롬 1:4) 성결의 영으로는 2)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롬 1: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롬 1: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롬 1: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요 절 :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1999년에 개봉한 <내마음의 풍금>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강원도 산골에 사는 홍연이라는 열일곱 살 늦깎이 초등학생입니다. 그녀는 홀어머니 밑에서 동생을 돌보며 살아가는 초등학교 2학년생입니다.
어느 날, 홍연이는 아이들과 함께 정신없이 고무줄 놀이를 하다가 엄마가 부탁했던 삶은 뻘래를 다 태워 먹고 맙니다.
엄마에게 야단을 맞던 홍연이는 도망을 치다가 막 부임해서 온 스물한 살 강수하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강 선생님은 자기반 학생인 줄도 모르고 길을 묻습니다. "아가씨! 여기 초등학교가 어디야?"
홍연이는 부끄러움에 자기를 아가씨라고 부른 선생님의 얼굴을 처다 보지도 멋한 채, 초등학교 방향을 가리킵니다. 선생님이 떠난 뒤 혼자 남은 홍연은 굵은 남자 목소리로 선생님의 흉내를 냅니다.
"아가쉬, 아가쉬!" 이 영화는 그뒤로 홍연이가 선생님을 짝사랑하면서 겪는 성장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줍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불러준 "아가씨!"라는 한마디가 철딱서니 없던 홍연이를 진짜 아가씨로 변하게 합니다.
자신이 초등학생이 아닌 아가씨라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더 이상 동생들과 다투지 않고, 고무줄 놀이도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불러준 '아가씨'라는 그 이름이 그녀의 눈을 뜨게 하고, 마음을 뜨게 한 것입니다.
김춘추 시인은 '꽃'이라는 시에서 이러한 부름의 존재론적 의미를 노래하였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하나님도 우리를 불러주셨습니다. 부르셔서 세상에서 살다가 한 줌의 흙으로 끝나는 인생이 아니라 새로운 피조물이자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내 자리가 어디인지, 역활이 무엇인지 도통 알지 못하던 우리들을 불러 주심으로 하나의 의비가 되게 하셨고,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영원한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도 그 엄청난 은혜 안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를 불러주신 예수님께 어떠한 존재가 되고있습니까?
하나님,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참 본질을 찾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으로 오늘의 삶이 부르심에 합당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부르심에 합당한 모습을 보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문병하 목사 ㅣ 덕정교회
이 영화의 주인공은 강원도 산골에 사는 홍연이라는 열일곱 살 늦깎이 초등학생입니다. 그녀는 홀어머니 밑에서 동생을 돌보며 살아가는 초등학교 2학년생입니다.
어느 날, 홍연이는 아이들과 함께 정신없이 고무줄 놀이를 하다가 엄마가 부탁했던 삶은 뻘래를 다 태워 먹고 맙니다.
엄마에게 야단을 맞던 홍연이는 도망을 치다가 막 부임해서 온 스물한 살 강수하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강 선생님은 자기반 학생인 줄도 모르고 길을 묻습니다. "아가씨! 여기 초등학교가 어디야?"
홍연이는 부끄러움에 자기를 아가씨라고 부른 선생님의 얼굴을 처다 보지도 멋한 채, 초등학교 방향을 가리킵니다. 선생님이 떠난 뒤 혼자 남은 홍연은 굵은 남자 목소리로 선생님의 흉내를 냅니다.
"아가쉬, 아가쉬!" 이 영화는 그뒤로 홍연이가 선생님을 짝사랑하면서 겪는 성장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줍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불러준 "아가씨!"라는 한마디가 철딱서니 없던 홍연이를 진짜 아가씨로 변하게 합니다.
자신이 초등학생이 아닌 아가씨라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더 이상 동생들과 다투지 않고, 고무줄 놀이도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불러준 '아가씨'라는 그 이름이 그녀의 눈을 뜨게 하고, 마음을 뜨게 한 것입니다.
김춘추 시인은 '꽃'이라는 시에서 이러한 부름의 존재론적 의미를 노래하였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하나님도 우리를 불러주셨습니다. 부르셔서 세상에서 살다가 한 줌의 흙으로 끝나는 인생이 아니라 새로운 피조물이자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내 자리가 어디인지, 역활이 무엇인지 도통 알지 못하던 우리들을 불러 주심으로 하나의 의비가 되게 하셨고,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영원한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도 그 엄청난 은혜 안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를 불러주신 예수님께 어떠한 존재가 되고있습니까?
하나님,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참 본질을 찾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으로 오늘의 삶이 부르심에 합당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부르심에 합당한 모습을 보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문병하 목사 ㅣ 덕정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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