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

w.j.lee 2018. 1. 27. 19:11
2018. 01. 28. 주일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


찬  송: 341장 - 십자가를 내가 지고



성  경: 마가복음 8:34~38
(막 8: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막 8: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막 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막 8: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막 8: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요  절 :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님이 비유로 하신 말씀 중에 '한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눅 16:19~31)가 있습니다.

부자는 세상에서 호화롭게 잘 살다가 지옥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거지 나사로는 육체적인 고통 속에서 홀대 받으며 힘들게 살다가 아브라함의 품(천국)에 안겼습니다.

고연 누구의 삶을 따르고 싶습니까? 부자입니까? 나사로입니까?

어떤 사람은 이러헥 대답합니다. "죽기 전에는 부자가 되고 싶고, 죽은 다음에는 나사로가 되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어려운 선택은 피하고, 모두 누리고 싶은 것이 우리의 솔직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선택과 결단'을 요구하십니다. 그것은 '따라오든지, 따라오지 않든지'의 선택입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첫째로 예수님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라."(34)고 하셨습니다.

이는 곧 예수님과 함께 살면서 함께 고난을 겪는 것입니다. 관념적인 표현이 아니라 주님을 따라가는 구체적인 결단과 행동의 의미합니다.

둘째로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 받게 된다고 하셨습니다.(35)

이는 일방적인 요구로, 생명을 건 모험을 하라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자기 목숨을 잃으면'이라는 말은 돌아올 것은 생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생명을 던지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힘들 수 있으니 그것을 각오하고 오라는 것입니다.

셋째로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겠냐고 물으셨습니다(36).

여기서 '온 천하'는 세상에 속한 것을 말합니다. 천하를 얻으려 하면 우리는 결코 십자가가 지시하는 삶, 곧 자기를 부인하는 방식으로 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삶과 정반대가 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천하를 얻는 삶은 그럴듯해 보녀도, 언제든 모래성처럼 눈 앞에서 허물어질 수 있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는 온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이 귀함의 정도는 '예수님을 얼마나 따라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안락한 차를 타고 잘못된 길을 가느니, 예수님과 함께 바른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내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고있습니까?


우리의 구원자요, 생명되시는 하나님, 나에게 자랑할 것이 있다면 예수님의 십자가 외에는 없습니다. 내가 얻은 것이 있다면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나를 버리지 않도록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영철 목사 ㅣ 남지 중앙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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