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하나님 나라를 보는 마음

w.j.lee 2018. 2. 3. 19:51
2018. 2. 4. 주일
하나님 나라를 보는 마음


찬  송: 288장 -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성  경: 요한복음 3:1~5
(사 26:1)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요  절 :
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계시던 어느 밤, 바리새인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인 니고데모가 주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유대의 최고 자치기구인 산해드린 공ㅇ히의 회원이었습니다. 그는 자격있는 율법학자였고, 로마가 인정하는 지성인이었습니다. 재산도 많아 세상적으로 볼 때 크게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한 그가 한밤에 예수님을 찾아와 하나님 나라에 관해 질문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잇습니까?" 니고데모의 질문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날>"(5) 오늘 우리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사는 느낌입니다. 세상도 지식도 날마다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변하는 것은 사람의 의복 같은 외적인 것일 뿐, 인간 자체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희로애락의 인간 감정은 조금도 변한 것이 없고, 몸의 구조나 남녀 간의 사랑, 모자(母子)의 정도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마태복음 13장에는 네 종류의 마음 밭에 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길바닥 같은 마음으로, 씨앗이 머물기를 거부하는 장소이며 24시간 세속의 삶이 흐르는 밭입니다. 둘째는 돌밭 같은 마음 밭으로, 냄비처럼 빨리 식는 얄팍한 밭입니다. 신앙의 깊은 뿌리를 내릴 수 없는 밭입니다. 셋째는 가시 떨기 같은 마음 밭입니다. 신앙의 외모는 그럴듯하나 내 상식과 판단, 세속적 욕심 때문에 열매 맺지 못하는 죽음의 밭입니다. 넷째는 옥토와 같은 마음 밭으로, 전도의 열매, 의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는 밭입니다. 옥토와 같은 진정한 변화는 예수 보혈의 은총과 성령의 역사로만 가능합니다. 진정 하나님 나라를 보기 원한다면 가난이 있는 곳에 예수를 심어야 합니다. 고통과 미움, 절망이 있는 곳에도 예수를 심고, 죽어 가는 사람에게도 예수를 심어야 합니다. 응어리지고, 분하고, 슬픈 마음에도 예수를 심어야 합니다. 보혈의 은총과 성령으로 변화되어, 온전한 주님의 나라를 발견하고 가꾸어 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진정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날마다 성령의 검으로 강퍅한 심령을 쪼개어 주시고 모든 더럽고 추한 것들을 제하여 주옵소서.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심령이 새롭게 되어 주님의 뜻을 온전히 분별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믿음의 승리자로 삼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석준복 감독 ㅣ 우리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