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사랑은 모든 문제를 아름답게 해결합니다

w.j.lee 2018. 3. 18. 20:02
2018. 3. 19. 월요일
사랑은 모든 문제를 아름답게 해결합니다


찬  송: 220장 - 사랑하는 주님 앞에



성  경: 빌레몬서 1:8~12
(몬 1:8) ○이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주 담대하게 네게 마땅한 일로 명할 수도 있으나
(몬 1:9) 도리어 사랑으로써 간구하노라 나이가 많은 나 바울은 지금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 되어
(몬 1:10)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몬 1:11)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몬 1:12) 네게 그를 돌려 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


요  절 :
이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주 담대하게 네게 마땅한 일로 명할 수도 있으나 도리어 사랑으로써 간구하노라 나이가 많은 나 바울은 지금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 되어


정과 사랑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정든다'라고 표현하지 '정한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사랑한다'라고 말하지 '사랑든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정은 '드는 것'입니다. 미운 정이든 고운 정이든 감정적으로 저절로 드는 것입니다. 반면 사랑은 '하는 것'입니다. 행동을 수반합니다. 의지적인 결단으로 행동 하는게 바로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실천입니다.

빌레몬서는 골로새 교회의 지도적 인물인 빌레몬에게 보낸 개인적인 서신입니다.

로마 옥중에 있던 바울이 빌레몬에게 서신을 보낸 목적은 오네시모라 하는 종이 용서를 받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오네시모는 그의 주인 빌레몬에게 해를 끼치고 달아난 노예였습니다(18). 그런데 로마까지 도망친 오네시모가 거기에서 바울의 사역을 통해 회심하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10)

바울은 오네시모를 곁에 두고 서 자기를 시중 들도록 하는 게 유익했지만, 그의 주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내기로 결정합니다.

도망한 노예는 무자비한 매질을 당해야 했고 십자가형에 처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인이 용서해 주면 예외였습니다.

그래서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해 주도록 간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바울은 연장자이고, 사도적 권위가 있어 빌레몬에게 명령할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그러나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네게 마땅한 일로 명할 수도 있으나 도리어 사랑으로 간구하노라."(8~9)며 간청합니다. 더구나 옥에갇힌 상황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를 존중해 주고 있구나!'라고 빌레몬은 생각했을 것입니다.

바울의 사랑의 편지를 받은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형제로 받아주었으리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모든 문제를 아름답게 해결합니다.

우리도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직장, 가정, 학교에서도 많은 갈등이 있습니다. 그러한 문제들을 아름답게 해결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좋지않은 감정으로 그냥 내버려 두면 문제는 악화 됩니다. 하지만 의지를 가지고 사랑의 마음을 담아 실천하면 의외의 모습으로 쉽게 해결됩니다.

우리를 향해 날마다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힘으로, 생활 속에서 사랑의 기적을 체험하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의지적으로 결단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입니까?


놀라운 사랑을 보여주신 하나님,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 가슴에 품게 하시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겸손과 온유로 행하며,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 용납하게 하옵소서. 그렇게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상현 감독 ㅣ 부광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