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고난의 떡을 먹어야 영원히 삽니다.

w.j.lee 2018. 3. 30. 21:18
2018. 3. 31. 토요일
고난의 떡을 먹어야 영원히 삽니다.


찬  송: 346장 - 주 예수 우리 구하려



성  경: 신명기 16:1~3
(신 16:1) 아빕월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을 행하라 이는 아빕월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밤에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라
(신 16:2)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소와 양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드리되
(신 16:3) 유교병을 그것과 함께 먹지 말고 이레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함께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요  절 :
유교병을 그것과 함께 먹지 말고 이레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함께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최 집사님은 4년 전 간ㅁ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치료 방법은 단 하나, 간 이식 수술이었습니다. 건강한 간을 이식 받아야 치료가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최 집사님에게는 네 명의 딸이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 엄마에게 간을 기증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 둘째 딸이 이식 수술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아 곧바로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담임 목사님과 교우들은 최 집사님과 딸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딸은 간의 3분의 2를 떼어 엄마에게 주었고, 자신에게는 3분의 1만 남았습니다.

수술 뒤, 그들 위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이 임했습니다. 딸은 한 달여 만에 정상에 가깝도록 회복되었고, 최 집사님의 간도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하나가 둘이 된 것입니다.

집에 돌아온 최 집사님은 하나님의 은혜로 새생명을 살게 되었다며 눈물로 감사의 고백을 했습니다. 힘겨웠던 고난의 때를 떠올리면서, 다시 사는 생명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이며 기쁨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며 하루하루 살았습니다. 참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사람을 죽인 죄로 미디안에 망명해 살던 모세를 부르시고 바로 앞에 서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놓아 달라는 모세의 요구 앞에서 바로는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애굽의 지혜와 신들과 정치력을 전부 동원하여 모세의 하나님을 대적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탈출시키신 하나님의 계획은 기상천외하였습니다. 그날 밤 죽음의 사자가 온 애굽을 돌아다니며 삼킬 자를 찾았습니다.

여기저기 사망의 잔임함이 폭풍처럼 몰아쳤습니다. 깊고 어두운 죽음의 밤이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어린 양의 피를 바른 하나님의 백성은 구별하여 구원하셨습니다.

그 두렵고 무서운 밤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었습니다. '고난의 떡', 무교병입니다.

'고난의 떡'이 되신 예수님은 무덤 안에 갇히셨습니다. 고난과 죽음이 승리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고난의 떡을 먹은 어둔 밤이 지나면, 마침내 죄와 사단의 권세를 결박하고 무덤 문을 활짝 여신 그리스도와 함께 승리한 아침을 맞이할 것입니다.




내가 고통스러울 때 우리 주님은 어떻게 위로하십니까?


거칠고 딱딱한 고난의 떡을 겸손히 받게 하옵소서. 무덤과 어둠의 세력 앞에 당신을 내주신 희생의 신비를 기억하게 하옵소서. 생명을 얻기 위해 생명을 버리신 주님처럼, 형제를 위해 자신의 삶을 내어 주신 십자가를 품어 진리에 이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대희 목사 ㅣ 진부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신앙의 길 > 가정예배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정관념이 깨지는 방법  (0) 2018.04.01
거짓말이 아닙니다  (0) 2018.03.31
예수는 누구신가?  (0) 2018.03.29
서로 발을 씻어 주십시오  (0) 2018.03.28
사람의 미혹을 주의하세요  (0) 2018.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