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거짓말이 아닙니다

w.j.lee 2018. 3. 31. 21:42
2018. 4. 1. 주일
거짓말이 아닙니다


찬  송: 165장 - 주님께 영광



성  경: 고린도전서 15:12~19
(고전 15: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고전 15:1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고전 15: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고전 15: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고전 15:16)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고전 15: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고전 15: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고전 15: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요  절 :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4월 첫째 날인 오늘은 만우절(萬愚節)입니다. 가벼운 거짓말로 남을 속이는 장난을 하면서 즐기는 날입니다.

여기 해당되는 거짓말이 되려면 일단 가벼워야 합니다. 가볍다는 말은 속는 줄 알면서도 장난치듯 속아줄 수 있는 정도여야 하고, 금방 들통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금방 들통나지 않는다고 해서 계속 진실인양 우긴다면, 그 사람은 만우절을 즐길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만우절이라 해서 112나 119에 장난 전화를 하면 큰 처벌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하는 이유는 가벼워야 한다는 그 조건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언제부턴가 유행하고 있는 가짜뉴스 역시 만우절에 웃어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라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만우절인 오늘 부활절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무덤 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사신, 우리 기독교 최대의 명절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죽었다가 다시 사셨다는 이 부활의 사실을 믿지 않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부활의 날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에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도 있었습니다. 본문에서 "너희 중에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12)고 한 것을 보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부활이 걸코 거짓말 일 수 없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가 증인입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 하는 사람들은 있어도, 거짓말을 위해 자기 목숨을 던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느라, 자신의 생명을 던지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태도는 지동설을 주장하다가 교회의 처벌이 두려워 스스로 자기 주장을 철회했던 갈릴레이와는 전혀 다른 태도입니다.

그들은 왜 이 일 때문에 하나밖에 없는 생명까지 던졌을까요?

예수님의 부활이 거짓말이라면 우리 삶의 모든 것이 헛것이 되고 맙니다.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17)이고,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19)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모든 사람 가운데 더욱 불쌍한 자;'일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부활이 사실이니 어찌 거짓말이라 물러설 수 있겠습니까?

분명히 아십시오. 주님은 성경대로 다시 사셨습니다. 이것은 결코 거짓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게 되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참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부활의 새 삶을 허락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흔들림 없는 부활 신앙 위에 굳건히 서게 하셔서, 세상의 바람에 시달리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우리를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자경 목사 ㅣ 창천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신앙의 길 > 가정예배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뱀같이 비둘기 같이  (0) 2018.04.02
고정관념이 깨지는 방법  (0) 2018.04.01
고난의 떡을 먹어야 영원히 삽니다.  (0) 2018.03.30
예수는 누구신가?  (0) 2018.03.29
서로 발을 씻어 주십시오  (0) 2018.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