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참된 행복에 이르는 길

w.j.lee 2018. 5. 9. 20:48
2018. 5. 10. 목요일
참된 행복에 이르는 길


찬  송: 428장 -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성  경: 잠언 4:23
(잠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요  절 :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참된 행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이 행복의 원천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행복은 먼저 마음에 찾아오고, 마음에 가득 채워진 행복은 우리의 얼굴과 말 그리고 삶 전체로 퍼져 나갑니다.

그래서 마음이 더러우면 모든 것이 더러워지고, 마음이 어두우면 모든 것이 어두워집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느끼는 것입니다.

성서 주석가 매튜 헨리(Matthew Henry)는 이 말씀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마음 속의 동기와 근본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가 하나님을 보고 최고의 평안과 최고의 기쁨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어떻게 깨끗해 질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 죄를 고백하고, 그 분의 보혈로 더러워진 마음을 씻어 내야 합니다.

죄를 고백하면 자비롭고 사랑 많으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더러운 죄를 깨끗이 씻어주십니다. 죄 사함의 복은 우리가 받은 복 중 가장 큰 복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성취한다 해도 마음의 죄악을 씻지 못하면 결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예전에 신학대학원 영성수련회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한 학생이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교수님 기도하려고 하면 자꾸만 더럽고 악한 생각이 일어나서 좀처럼 기도할 수가 없습니다."

더럽고 악한 생각은 어거스틴이나 프란체스코 같은 성자의 마음 속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중요한 것은 악한 생각이 마음속에서 오래 머물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날마다 말씀과 찬송으로 성찰하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존 웨슬리의 어머니 수산나 웨슬리는 자녀들에게 적어도 하루에 세번 자신을 깊이 성찰할 것을 강조햇습니다.

자신을 성찰 할 때에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마음을 지켜 주시고 삶의 걸음을 인도해 주신다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영성가 토마스 머튼은 기도할 때에 '생각의 성화'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큰 소리로 부르짖고 많은 시간 기도한다 해도, 마음을 성찰하지 않고 생각이 성화되지 않으면 하나님을 볼 수도, 느낄 수도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이 참된 행복에 이르는 길입니다.



지금 나는 마음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
우리 마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성령의 은총을 통하여
나 자신을 성찰하고 성화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깨끗한 마음, 맑은 영혼으로
하나님을 보는 은혜를 날마다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진두 목사 ㅣ 영등포중앙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