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

w.j.lee 2018. 5. 30. 22:13
2018. 5. 31. 목요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


찬  송: 446장 - 주 음성 외에는



성  경: 야고보서 1:2~4
(약 1: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약 1: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약 1: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요  절 :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어느 날 사탄이 하나님 앞에 가서 맞서면서 시비를 걸었습니다.

"하나님, 저도 흙으로 사람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그럼 흙부터 만들어 봐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세상을 만드실 때 아무것도 없는무(無)에서 유(有)를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능하심을 생각했을 때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자녀인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우리는 왜 하나님께 일일이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하는가?

또 기도했을 때 우리의 기도를 단번에 알아들으셨을 텐대, 굳이 응답이 올 때까지 계속 기도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하는 의문입니다.

이런 경우,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를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기도하기를 바라시는 이유는, 우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마음 때문입니다.

자녀가 중요한 일, 해결하기 힘든 일, 뭔가 필요가 있을 때에만 찾아온다면 부모님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부모님은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일상을 보내기 원하십니다. 허물없는 이야기도 하고 함께 밥 먹고 산책도 하면서 시간을 같이 보낼 때 행복해 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모요,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요 1:12) 그래서 이미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심에도 우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원하셔서 우리에게 기도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육아서를 보면 엄마와 아빠가 아기의 언어를 알아듣는 정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엄마들은 아기의 응알이를 90퍼센트 이상 알아듣는 반면, 아빠들은 많이 알아듣는 경우 70퍼센트 정도를 이해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바로 아기와 함께 한 시간의 분량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과 함께 하는 기도 시간이 길어질수록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고 이해가 넓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 , 소원, 계획, 뜻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되고, 자연스레 인생의 방향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머뭇거릴거나 미루지 말고, 나를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러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일상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내일에 대한 염려 또한 잠시 멈추고서
하나님과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이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의 심정을 이해하는
성숙한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 시간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이우 목사 ㅣ 종교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