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역사를 움직인 기도

w.j.lee 2018. 6. 25. 06:39
2018. 6. 25. 월요일
역사를 움직인 기도


찬  송: 582장 -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성  경: 느헤미야 1:2~10
(느 1: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느 1: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느 1: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느 1: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느 1: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느 1: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느 1: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느 1: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느 1:10) 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요  절 :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1950년 6월 25일, 소련의 지원을 받은 북한은 미명(미명)에 무력 침공을 해 왔습니다.

무방비 상태에서 일격을 당한 남한은 반격도 하지 못한 채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대구와 경남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국토가 공산당 수중에 즐어가자 피난민들은 부산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이때 경상남도 지사는 초량교회 양성봉 장로였습니다. 양 장로는 약 250명의 교역자들을 초량교회에서 거처할 수 있게 했고, 자연스럽게 그곳은 기도의 중심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모인 전국의 목회자와 성도들은 2주 동안 구국 집회를 했습니다.

한 주간의 집회후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그들 마음속에 회개의 마음이 일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회개 기도는 일주일 밤낮으로 계속됬고, 부산 전 지역은 물론 제주도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은 7일간의 밤낮 없는 회개 기도가 있을 후 3일 만에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연이어 공산군이 밀려 올라가면서 전세는 역전됬고, 9월 28일 서울을 수복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느헤미야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상황을 들은 후, 금식하며 이스라엘을 위해 밤낮으로 기도했습니다(6).

이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느헤미야를 왕의 술 관원이 되게 하신 뒤, 여러 방해와 어려움 가운데서도 예루살렘 성벽을 52일 만에 재건하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6:15)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 70년 후 귀환하게 된 것은,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했던 다니엘(단 6:10)과 느헤미야 같은 사람들의 기도 덕분이었습니다.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재의 전세가 뒤바뀌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은 성공확률이 5,000분의 1정도로 낮았습니다. 조수 간만의 차가 10여미터나 돼 군함이 제대로 상륙하고 병사들이 시간 안에 뭍에 오를 수 있을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맥아더 장군은 강행했습니다.

나라를 위한 기도와 수많은 성도들의 간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맥아더 장군을 통해 인천 상륙작전을 설공하게 하신 줄 믿습니다.

68년 전 전세를 바꾼 놀라운 역사는 오늘날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회개와 함께 간절히 기돨 때 하나님은 우리의 역사를 바꾸어주십니다.

오늘 역사적인 날을 맞아,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늘 때 간절히 기도했던 성도들처럼 우리도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믿음의 일꾼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기도는 역사를 움직이는 기도인가요?


하나님,
이 땅에 평화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68년 전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
간절히 기도한 이들을 통해 역사를 바꿔 주신 것처럼,
오늘날 우리도 나라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느헤미야처럼 역사를 바꾸는 기도의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진규 목사 ㅣ 신흥동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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