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주의 뜻대로 살기로 했네

w.j.lee 2018. 7. 23. 06:42
2018. 7. 23. 월요일
주의 뜻대로 살기로 했네


찬  송: 407장 -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성  경: 사도행전 15:22~29
(행 15:22)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들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결정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행 15:23) 그 편에 편지를 부쳐 이르되 사도와 장로 된 형제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노라
(행 15:24)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지시도 없이 나가서 말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혼란하게 한다 하기로
(행 15:25-26) 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노라
(행 15:27) 그리하여 유다와 실라를 보내니 그들도 이 일을 말로 전하리라
(행 15:28)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행 15:29)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요  절 :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미국 정부에서 주는 최고 기술훈장인 국가기술메달을 받은 레이 커즈와일(Ray kurxweil) 박사는 2012년 구글엔지니어링 이사로 임명되면서 '죽음 해결하기'프로젝트를 가동시켰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대표를 맡은 빌 마리스는 "오늘 나에게 500살까지 사는 것이 가능하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그렇다'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증명이라도 하듯, 구글 벤처스는 보유 자산 20억 달러 중 36펴센트를 생명 연장 프로젝트와 생명과학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만양 이들의 주장처럼 불멸의 시대가 찾아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불멸은 그만 두고 사람의 수명이 150년으로 연장되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현재 우리는 10대, 20대에 직업 교육을 받고 그 후 해당 분야에서 일을 하며 인생 대부분을 보냅니다.

그러나 수명이 150세까지 연장된다면 우리는 90세가 되어서도 자기 개발을 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할지 모릅니다. 그다지 상상하고 싶지 않은 일들입니다.

인간은 불멸의 시대를 꿈꾸지만, 간단하게 생각해 보아도 그에 따른 부작용(side effects)은 꽤 심각합니다.

우리의 본성은 결코 선하지 않기에, 무언가를 행동에 옮기기 전 이것이 과연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함부로 말하여 사람들에게 혼란을 초래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1).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이동한 그들은 이방인들의 구원과 할례의 상관관계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방 기독교인들의 마음을 어지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관점에서 옳은 이야기를 쏟아냈지만, 그것은 결코 성서적이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들의 주장대로 할례를 강력하게 요구했다면 하나님의 이방 선교는 크게 위축되었을 것입니다.

다행히 초대 교회는 옳은 결정을 합니다.

"성령과 우리는 ...."(28)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구원과 할례의 문제를 재조명하고 이방인들에게 편지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지러움과 혼란'은 떠나가고, '평안과 기쁨'이 안디옥 교회에 찾아왔습니다.(31)

성도된 이로서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봅시다.

이것이 '내 생각'인지, '하나님의 생각'인지 말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입니까? 아니면 내 생각입니까?


하나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면서도
여전히 내 마음대로 말하고 내 마음대로 행동합니다.
나의 그러한 언행이
누군가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제는 내 안에서 그리스도만 살아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승일 감독 ㅣ 수원목양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신앙의 길 > 가정예배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도 믿음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0) 2018.07.24
예외 없는 부르심  (0) 2018.07.23
작은 것에서 시작된 기적  (0) 2018.07.22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0) 2018.07.20
산 자의 하나님  (0) 2018.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