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w.j.lee 2018. 7. 20. 23:15
2018. 7. 21. 토요일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찬  송: 315장 -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성  경: 요한복음 21:15~17
(요 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2)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요 21: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요 21: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요  절 :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2)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을 만나신 곳은 디베랴 호수였습니다.

여기에는 베드로 외에도 도마, 나다니엘, 세베대의 아들인 야고보와 요한 그리고 또 다른 제자 둘이 있었습니다.(2) 11명의 제자 중 무려 7명이 이곳에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밤새 고기를 잡았지만 아무것도 잡을 수 없었습니다. 날이 샐 무렵 누군가가 물가에서 이들에게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하여 그렇게 했더니 고기가 많이 잡혔습니다.

이때 베드로가 말씀하시는 분이 예수님임을 알아보고 예수님께 나아갑니다.

고기를 많이 잡았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 죄송한 마음에 무슨 말을 할지도 몰랐을 것입니다. 아침 식사 후에 예수님이 입을 떼시면서 베드로에게 물으십니다.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아가페의 사랑으로 사랑하느냐?"

하지만 베드로는 "주님, 제가 어찌 아가페의 사랑을 한다고 하겠습니까? 필레오 사랑은 하는 줄을 주께서 아십니다."라고 대답합니다.

두 번째 물으실 때 역시 아가페(무조건적이고 완전한 사랑)의 사랑을 물으셨지만, 베드로는 역시 필레오(친구 사이에서의 자연발생적인 사랑)의 사랑으로 대답합니다.

예수님께서 세 번째 물으실 때는 "그러면 네가 필레오의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베드로는 계속되는 같은 질문에 근심하며 필레오의 사랑으로 사랑한다고 대답합니다.

부활하신 우리 주님, 전지전능하신 분께서 베드로의 마음을 다 아시면서도 왜 물으셨을까요?

예수님을 세번씩이나 대놓고 부인했던 베드로 입장에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질문은 어쩌면 회피하고 싶은 질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세번씩이나 물어보신 것은 자책감에 꽁꽁 숨겨 두고서 깊이 감춰 놓은 베드로의 진짜 마음을 꺼내시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넘어지고 죄를 짓고 실패할 때, 주님께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기 힘든 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우리 주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고 바로 그 대답을 듣기 원하십니다.

"네 주님! 주님을 사랑합니다."

우리의 이러한 고백을 듣기 원하시는 주님께 매일 사랑의 고백을 올려 드리기 바랍니다.



날마다 하나님께 사랑의 고백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늘 사랑을 주시는 주님께 사랑한다는 화답조차 제대로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연약하고 부족하고 넘어지고 마음이 힘든 순간에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변치 않게 하옵소서.
항상 입을 열어 사랑의 고백을 하는 주님의 제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석주 목사 ㅣ 양광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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