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빛 가운데 사는 삶

w.j.lee 2018. 7. 18. 21:18
2018. 7. 19. 목요일
빛 가운데 사는 삶


찬  송: 428장 -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성  경: 요한1서 1:6~10
(요일 1: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2)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요일 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요  절 :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하나님과 친해지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소원일 것입니다.

요한 사도는 오늘 말씀을 톤해 우리가 하나님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빛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7)

그렇다면 빛 가운데 사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허물과 죄악을 하나님 앞에 그대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해지고 그 분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 즉 내 마음과 삶을 하나님 앞에 다 드러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신실하고 의로우신 분이기에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9)

하나님과 사귀고 있다고 하면서 여전히 어둠 속에 살아가면 그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6)

자신을 포장하여 의롭게 보이려는 거짓 마음일 뿐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마음을 가리켜 '위선'이라 하셨고, 또 그러한 사람을 '외식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당대 많은 바리새인들의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죄악은 숨기고 드러나는 모습만 의로운 척 했습니다. 이것이 어둠 속에서 살면서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한경직 목사는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하며 이렇게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나는 일제 강점기 때 신사 참배를 한 사람입니다. 상을 받을 자격이 없지만 나 같은 사람도 하나님이 쓰신다는 것을 온 세계에 보여 주시려고 이 상을 주신 것 같습니다."

이 수상 소감 때문에 그는 전 세계로부터 조롱을 당했습니다. 비난이 있을 것을 알면서도 그는 왜 이런 고백을 한 것일까요?

빛 가운데 거하기 위해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자신의 죄를 드러낸 것입니다. 훗날 이 일로 그는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 졌음을 간증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많은 것을 숨기며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늘 불안하고 답답한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 앞에 다 드러내야 합니다. 이것은 절대 두려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빛 가운데 살아가기로 결단하고 실천한다면,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예수님으로 인한 완전한 용서를 누릴 수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드러내며 빛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까?


빛 되신 하나님,
그간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도 모든 죄를 자백하지 못하고 숨기며 살아왔음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빛 가운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사귐이 있길 소원하오니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규진 목사 ㅣ 영종중앙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