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참과 거짓을 분멸할 수 있습니까?

w.j.lee 2018. 7. 16. 21:32
2018. 7. 17. 화요일
참과 거짓을 분멸할 수 있습니까?


찬  송: 429장 - 세상 풍파 너를 흔들어



성  경: 디모데후서 2:15~19
(딤후 2: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딤후 2:16)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딤후 2:17)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감과 같은데 그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
(딤후 2:18) 진리에 관하여는 그들이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함으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
(딤후 2:19)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요  절 :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2014년 3월 5일, 공중파 방송 저녁뉴스가 마무리 될 때, 앵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배우 이동우 씨는 시력을 잃은 뒤에 안구 기증자를 찾아 갔다가, 기증자가 전신마비 장애인인 것을 알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아홉을 잃고 하나만 남은 사람이 그 하나마저 주려는 것을 보면서 안구 기증 안 받고도 세상 보는 눈을 얻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인터넷 여러 블로그에도 '감동을 주는 글'이라며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개그맨 이동우씨는 '망막 색소 변성증'이라는 불치병으로 시력을 잃게 되었는데, 그 사연을 들은 천안에 사는 40대 남성이 눈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그래서 동우씨가 기쁜 마음으로 한 걸음에 달려갔지만 동우 씨는 눈을 기증받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눈을 기증하겠다는 남자는 근육병 환자였습니다. 사지를 못 쓰고, 성한 곳은 오직 눈 밖에 없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겠지만, 저는 동우씨가 눈을 기증받기 위해서 '기쁜 마으으로 한 걸음에 달려갔다'는 표현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병은 이렇게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닌, 말 그대로 '불치병'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잘못된 안구 이식'에 대한 정보들이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었습니다.

사실, 진짜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개그맨 이동우 씨는 기쁘게 달려간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안구 기증 의사를 밝히며 연락한 그의 따뜻한 마음을 듣고, 그러한 수술이 불가능한 것을 알면서도 그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동우 씨는 "수술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그는 내 마음의 눈을 뜨게 한 사람"이라며, 이제는 서로의 마음을 깊이 나누는 둘도 없는 사이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잘못된 정보와 거짓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단을 비롯하여 거짓 정보가 진짜 같은 탈을 쓰고 사람을 유혹하는 사례를 자주보게 됩니다. 이럴수록 성도인 우리는 진짜를 구별할 수 있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참을 분별하고 거짓에 대항하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습니다. 말씀 위에서 믿음을 세워가야 합니다.

우리의 참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 속에서 '허위'와 잘못'들을 분별하여 진리 안에 온전히 서기를 바랍니다.



주목받기 위해 진실을 왜곡하거나 과장했던 적은 없습니까?


하나님,
지금 우리는 거짓과 허위가 판을 치는 혼돈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더 이상 세상에 기웃거리지 않고 당신의 거룩한 터 위에 굳건히 서게 하옵소서.
정결과 거룩함으로, 주님만이 참 진리요 생명임을 분별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동식 목사 ㅣ 서초중앙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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