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하나님의 거처

w.j.lee 2018. 9. 15. 09:20
2018. 9. 15. 토요일
하나님의 거처


찬  송: 211장 -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성  경: 출애굽기 35:21
(출 35:21)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


요  절 :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


신애산에 올라 두번째 십계명을 받고 내려온 모세는 백성을 모아놓고 성막 건축에 필요한 각종 기구와 장비들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성막을 건축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재료가 필요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모든 것이 부족한 광야 생활을 하고 있었기에, 성막 건축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큰 어려움 없이 아름다운 성막을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습니까?

모세의 설명을 들은 이수라엘 백성 중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들이, 가지고 있던 예물을 비롯하여 필요한 갖가지 물건들을 성막 건축을 위해 바쳤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감동된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네사오 닙보'와 '노드바'는 둘 다 '스스로의 의지적인 결단이 아닌, 자신도 어찌할 수 없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마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사람들에 의해 하나님의 성막이 아름답게 건축된 것입니다.

요즘 성도들 가운데 "예전에는 교회 부흥이 가능했지만, 요즘에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 예전이라고 교회 부흥이 쉬웠겠습니까? 그 역시 성령에 사로잡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들의 눈물과 수고, 그리고 낙타 무릎이 있었기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가꾸어야 할 또 다른 성전에 대해 말했습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

예수님의 몸이 성전이듯, 구원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몸을 바른 성전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흔히 교회에는 세 종류의 성도가 있다고 합니다.

예배에만 참석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관중형 성도',

성경공부나 프로그램에 참여해 배우지만 혼자 은혜받고 끝나는 학생형 성도',

그리고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헌신하는 성도'가 있습니다.

오늘 나는 어떤 성도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만물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이 가을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기 바랍니다.




내 모습은 진정 하나님의 거처다운 모습입니까?


우리 몸을 성전 삼아주신 하나님,
내 속에 있는 악한 생각과 영들을 쫓아내 주시고
그 자리에 주님의 성령과 신령한 기름이 채워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성령께서 늘 거하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채성기 목사 •  오류동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