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죄인임을 깨달아야 주님을 봅니다

w.j.lee 2018. 9. 13. 19:27
2018. 9. 14. 금요일
죄인임을 깨달아야 주님을 봅니다


찬  송: 407장 -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성  경: 누가복음 5:27~32
(눅 5: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눅 5: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눅 5: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2)앉아 있는지라
(눅 5: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눅 5: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눅 5: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요  절 :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대학생이 된 청년이 징병검사를 받았습니다. 청년은 어린 시절, 왼쪽 팔꿈치 뼈가 부러져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치료 받으면서 뼈 안에 혹 덩어리가 있는 골종양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후 왼쪽 팔뼈가 비어 있어서인지 쉽게 부러지곤 했습니다. 군대에 가야 했다면 병역 면제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청년으로 성장해 징병 검사를 받았는데, 놀랍게도 현역 판정이 나왔습니다.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텅 비어있던 뼈가 가득 채워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듣고 축하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뼈 속에 있는 종양을 몰아내시고 뼈로 채워주셨구나. 참 감사하다. 건강한 청년으로 군대에 가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런데 청년의 눈빛에서 아쉬움이 엿보였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남자들에게 있어서 병역은 부담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뼈가 비어 있는 것보다 채워져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더 감사한 일입니다.

청년은 그 일로 자신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성찰하여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제 안에 간사한 마음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치명적인 질병을 고침 받게 된 것이 정말 감사한 일인데도, 입에서는 군대를 가게 된 것에 대한 불평이 먼저 나왔습니다. 주님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세관에서 근무하는 레위는 늘 마음속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같은 민족에게 세금을 걷어 압제자 로마 제국에 바치는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사람들에게 존경 받는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은 레위를 죄인 취급하며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친구들도 다 떠나갔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오너라!"고 하셨습니다. 세리 레위는 즉시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너무 기뻤던 그는 큰 잔치를 베풀고 사람들을 초대했습니다. 그 자리에는예수님도 계셨지만 세리들과 죄인들이 많았습니다. 레위는 더이상 세리가 아니었으나 세리들과 죄인들을 초청한 것입니다.

레위는 자신이 누구인지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죄인이었는지 직시(直視)한 것입니다. 그때 레위는 예수님과 잔치하는 친구 사이가 되었습니다.

병든 사람에게 의사가 필요한 것처럼, 예수님께서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주님께서 주신 은혜 아니면 설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내가 얼마나 연약한 인생인지 알게 하시고,
주님과 함께 함으로 참된 강건함과 의로움을 맛보게 하옵소서.
우리로 하여금 죄인들의 친구가 되게 하시고 그들과 잔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대희 목사 •  진부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신앙의 길 > 가정예배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0) 2018.09.16
하나님의 거처  (0) 2018.09.15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다  (0) 2018.09.12
예수님도 놀라신 믿음  (0) 2018.09.11
하늘 양식  (0) 2018.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