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하늘 양식

w.j.lee 2018. 9. 10. 19:35
2018. 9. 11. 화요일
하늘 양식


찬  송: 246장 -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



성  경: 출애굽기 16:1~5
(출 16: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둘째 달 십오일이라
(출 16:2)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출 16: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출 16: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출 16:5) 여섯째 날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준비할지니 날마다 거두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


요  절 :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가끔 외식할 때 무엇을 먹을까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식당도 많고 메뉴도 다양해 무억을 먹을지 결정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런 고민에 빠져 있을 때, 종종 예수님께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마 6:31)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당시 갈릴리 지방에는 소작농과 어부가 대부분이라 가난하고 굶주린 이들이 많았습니다. 당연히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보다는 당장의 의식주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훨씬 더 컸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갈릴리 지방 한 산에 오르셔서 복음과 생활 가운데 지켜야 할 산상수훈을 말씀하셨습니다.

먹을것과 입을 것이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어떠한가요?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이 너무 많아서 고민입니다. 그러니 과연 누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까 싶습니다.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고 있을 때 먹을 양식이 다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에는 배불리 먹었는데, 이 광야로 끌고 와서는 굶어죽게 한다며 항의합니다.

하나님은 이때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저들을 배부르게 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하늘에서 양식을 내려 주셨을까요? 4절에 보면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고 말씀합니다.

만나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고 이례째 날 안식하는지' 시험 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가나안 천국을 향해 광야 길을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입을지 선택의 고민을 해야할 만큼 풍성히 부어 주셨습니다.

왜 우리에게 이렇게 하셨을까요? 대답은 이스라엘에게 하신 말씀과 똑같지 않겠습니까?

"그들에게 만나를 비 같이 내려 먹이시며 하늘 양식을 그들에게 주셨나니."(시 78:24)

오늘날 우리에게 내려주시는 만나는 하늘의 양식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하늘양식을 날마다 먹으며 믿음을 지키며 사는지 시험하고 계십니다. 그 시험에 무사히 통과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사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하늘의 양식임을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육의 양식과 하늘의 양식에 대하여 날마다 감사하게 하옵소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한 것처럼,
우리도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 잘 통과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어가게 인도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칠수 목사 •  큰나무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