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불쌍히 여기라

w.j.lee 2018. 9. 21. 09:13
2018. 9. 21. 금요일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불쌍히 여기라


찬  송: 290장 -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성  경: 유다서 1:3~4, 20~23
(유 1:3)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유 1: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유 1: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유 1: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유 1:22)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유 1:23)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요  절 :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예수님의 동생 유다가 주후 65~70년 경 유다서를 기록할 당시, 영지주의라는 이단이 교회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구원과 육체는 서로 관련성이 없기 때문에 육체적 방탄은 사람의 영에 아무런 영행을 비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욕을 따라 육체적인 방종을 일삼고, 도덕 폐기론에 가까운 생활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은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앗습니다. 헬라 사상의 영향으로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고 여겼으며, 그런 생각 때문에 예수님이 세상에 계셨을 때 가지셨던 육체는 진짜가 아니라 육체처럼 보인 것뿐이며 십자가에서도 죽지 않으셨다는 사현설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을 믿지 않았으며, 하나님과 예수님으 단일성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로인해 당시 교회들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러한 때에 유다는 성도들에게 믿음을 지키기 위해 힘써 싸울 것을 당부했습니다(3). 이유는 교회 안에 가만히 들어온 소수의 이단자들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가 방탕한 것으로바뀌었기 때문입니다(4).

여기서 '가만히'라는 말은 헬라어 '파레이세뒤산'으로, 비밀스럽게 몰래 들어왔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교회 안에 비밀스럽게 들어오는 이단 세력들이 있음을 명심하고 조심해야합니다.

그러한 문제로 어려움을 당할 때 유다는 믿음, 소망, 사랑 안에 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거룩한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고 성령으로 기도하며(20), 하나니므이 사랑 안에 머무르면서 자신을 지키고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고 당보하였습니다(21).

여기서 긍휼은 '엘레오스'로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종말론적 사건과 관련된 용어입니다. 즉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소홀히 여기지 말고, 그리스도 재림의 때를 소망하며 기다리라는 당부입니다.

동시에 유다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붕쌍히 여길 것을 부탁합니다. 의심하는 자들이 있다면 하나님의 마음으로 불쌍히 여기되, 그들의 육체로 더럽혀진 옷은 미워하라고 말합니다.(22~23)

우리도 이단에 미혹된 자나 죄인을 만나면 그들의 죄를 경계하면서 우리의 진리를 사수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도울 수 있는 것을 돕는 일 역시 우리의 몫입니다.





예수님이 그러하셨듯이 죄인으 사랑하고 있습니까?


거룩한 믿음을 세워 주십시오.
잘못된 이단 세력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옵소서.
죄는 미워하고 경계하되 사람은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죄인들이 진리 가운데로 되돌아 오고
구원 받는 일이 우리를 통해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허선행 목사 •  금오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