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8. 10. 23. 화요일 : 찬송만 할 따름입니다

w.j.lee 2018. 10. 22. 20:40
2018. 10. 23. 화요일
찬송만 할 따름입니다


찬  송: 67장 -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성  경: 역대하 20:14~23
( 20:14) ○여호와의 영이 회중 가운데에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으니 그는 아삽 자손 맛다냐의 현손이요 여이엘의 증손이요 브나야의 손자요 스가랴의 아들이더라
( 20:15) 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 20:16) 내일 너희는 그들에게로 내려가라 그들이 시스 고개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그들을 만나려니와
( 20:17)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 20:18)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하고
( 20:19)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
(대하 20:20) ○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 20:21)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 20: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 20:23)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


요  절 :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남 유다의 제 4대 왕인 '여호사밧'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선한 왕으로 기억되고 잇습니다.

비록 북 이스라엘의 가장 악한 왕으로 평가되는 아합과 연합하고 그의 가문과 사돈을 맺은 우를 범했으나, 그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우상과 산당 등을 파괴했습니다.

또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가르치면서 하나님의 법으로 사회 정의를 실현했습니다.

그런 그의 나라에 큰 위기가 닥쳤습니다.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 그리고 세일산에 사는 사람들이 연합하여 공겨해 온 것입니다.

이 위기는 여호사밧이나 그의 백성들이 죄를 범해 일어난 일이 아니었습니다. 침략자인 모압과 암몬과 세일산 사람들이 악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일을, 하나님의 백성이 여호와를 송축하고(26) 즐거워하는 계기로(27) 삼으셨습니다.

또한 이방 모든 나라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29) 여호사밧의나라가 태평하게 되는 계기로 삼으셨습니다(30).

실로 우리의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능력 많으신 분입니다(롬 8:28)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시기까지, 이스라엘은 그저 하나님을 찬송한 것 밖에 없었습니다. 찬송은 인간의 수고나 노력, 조건 없이 순전히 홀로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15장에는 모새의 노래와 미리암의 노래가 연달아 나옵니다. 홍해를 갈라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한 찬송입니다.

사사기 5장에는 사사 드보라와 바락의 찬송이 나옵니다.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놀라운 구원의 사건들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한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드보라와 바락이 야빈의 군대를 추격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렇기에 그 누구도 자기가 잘했다고 자랑할 수 없습니다. 홀로 이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송할 뿐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얻은 구원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의 그 어떤 노력과 골로도, 구원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신앙생활의 내용도 마찬가지 입니다. 헌금을 많이 했다고, 기도를 열심히 하고 예배를 빠지지 않았다고 자랑할 수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하셔서 할수 있었음을 인정하고 찬송할 뿐입니다.




오늘 나의 입술은 자랑하는 입술입니까, 찬송하는 입술입니까?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우리의 입술을 거룩하게 지켜 주옵소서.
우리의 업적과 공로를 자랑하지 않게 하시고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만을 찬송하게 하옵소서.
겸손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입술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영설 목사 ㅣ 여주중앙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