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8. 10. 24. 수요일 : 사랑, 가장 좋은 길을 보이리라

w.j.lee 2018. 10. 24. 10:14
2018. 10. 24. 수요일
사랑, 가장 좋은 길을 보이리라


찬  송: 293장 - 주의 사랑 비칠 때에



성  경: 고린도전서 12:31~13:3
(고전 12: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전 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고전 13: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고전 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요  절 :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이사를 한 후 두 친구가 방문했습니다.

새 집을 둘러보던 그들은 방 한쪽에 취미삼아 모아 둔 수석들을 발견하고는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한 친구가 하나를 집어들었습니다.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른 친구에게도 줘야 할 것 같아 고라보라고 했습니다. 그는 마음에 드는 돌을 주시했지만 머뭇거혔습니다.

선뜻 가져가기가 미안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에 들면 가지라고 집어주었습니다.

저마다 특징과 추억이 있기에 내게는 모드 소중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아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주는 것! 소중한 것도 아낌없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기꺼이 두 친구에게 선물해주었습니다.

생활 속에서 사랑을 실천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날 두 친구를 통해 사랑이 부족한 저의 모습을 돌아보았습니다.

사랑하면 모두에게 기쁨과 만족과 감사가 있음을 알면서도 실천하기가 힘이듭니다. 그래서 '사랑이 은사 중에 가장 큰 은사'라고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도다운 성도가 되려면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다운 교회가 되려면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이 없는 삶, 사랑이 없는 공동체에는 늘 문제가 발생합니다.

에베소 교회는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다고 성령으로부터 책망받았습니다. 고린도교회는 사랑 없는 신앙생활을 하다가 분열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귀한 은사가 주어졌지만, 사랑 없이 행동함으로 아무에게도 유익이 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심각한 문제들만 발생했습니다.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하는 것, 예언하는 능력, 산을 옮길 만한 믿음, 나누고 구제하는 일, 내 몸을 희생하는 일 등은 대단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신령한 은사도 사랑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요, 아무런 이로움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 없이 하는 은사는 자기 교만에 빠져 결국 다른 이들과 공동체에 해를 끼칩니다.

따라서 그 어떤 은사보다 사랑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모든 은사에 반듯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은사는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귀중한 선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장 사모해야 할 큰 은사는 사랑임을 잊지 마십시오. 모든 것을 사랑으로 하십시오.

주님은 사랑의 은사를 사모하고 실천하는 이들에게 가장 좋은 길을 보여주십니다.




가장 큰 은사인 사랑을 간절히 구하고 잇습니까?


사랑의 하나님,
다른 것 말고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은사로 교만하지 않게 하옵소서.
겸손하게 행하여 기쁨과 감사가 서로에게 넘치게 하옵소서.
사랑이 없으면 껍데기뿐인 인생임을 깨닫게 하사
열심히 사랑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인철 목사 ㅣ 탄천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