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8. 10. 25. 목요일 : 어디에서도 하나님은 함께 계십니다

w.j.lee 2018. 10. 25. 06:04
2018. 10. 25. 목요일
어디에서도 하나님은 함께 계십니다


찬  송: 408장 - 나 어느곳에 있든지



성  경: 시편 139:7~12
(시 139: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시 139: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시 139: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시 139: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시 139:11)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시 139:12)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요  절 :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세상의 삶은 놀록치 않습니다. 성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인간관계와 일에 치어서 힘들어 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세상에서 나만 힘든 것 같다며 하소연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나만 힘든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상은 모두가 힘이 듭니다.

어쩌면 인생이란, 이렇게 힘들고 아픈 사람들이 서로 위로가 되면서 더 고달픈 이들을 보듬고 사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신경정신과를 찾아갔습니다. 그는 의사에게 요즘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고, 까닭모를 걱정과 우울함에 빠져 있다고 했습니다.

마음 편하게 웃어본 적이 언제인지 까마득하다면서, 약까지 복용했지만 효과가 없다고 했습니다. 조용히 이야기를 듣던 의사는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요즘 정말 웃기는 코메디언이 있는데 그 사람 동연에 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서 한껏 웃고 오시면 마음이 편해질 것입니다."

그러면서 코메디언의 이름과 공연 날짜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상담하러 온 사람이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가 그 코메디언입니다."

성도는 결국 주님의 말씀에서 위로를 얻습니다. 세상은 참 위로를 주지 못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치라도 거기 계시나이다."(7~8)

이 말씀에서 위로를 얻기 바랍니다. 내가 어디에 거하든지 하나님께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고통의 자리에 홀로 서 있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거기가 하늘이라 해도, 죽음의 장소인 스올이라 해도 하나님이 함께 계시다면 그곳은 더 이상 고통의 장소가 아닙니다.

세상에서의 성도의 삶은 그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것과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지팡이와 막대기의 보살핌이 있기 때문입니다.(23:4)

더이상 어둠이 내 삶을 지배하지 못합니다.

"내가 말하기를 '아, 어둠이 와락 나에게 달려들어서 나를 비추던 빛이 밤처럼 되어라'해도, 주님 앞에서는 어둠도 어둠이 아니며 밤도 대낮처럼 밝으니, 주님 앞에서는 어둠과 빛이 다 같습니다."(11~12, 새번역)

주님과 함께 하면 어둠은 어느새 사라지고 오직 빛만이 가득한 삶이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있십니까?


하나님,
인생길에 나홀로 있지 않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고통에만 마음을 두었던 나를 일으켜 하나니므이 거룩하신 동행을 기뻐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모든 어려움이 해결됨을 또한 믿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동성 목사 ㅣ 향내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