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8. 11. 14. 수요일 : 그리스도의 증인들

w.j.lee 2018. 11. 13. 17:42
2018. 11. 14. 수요일
그리스도의 증인들


찬  송: 497장 - 주 예수 넓은 사랑





성  경: 누가복음 1:1~4
(눅 1: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눅 1: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눅 1: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눅 1: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요  절 :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좋은 일'을 만나면, 누군가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 이유는 진짜 좋은 일은 다른 이에게도 좋은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이 오늘 본문에 등장합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 가운데 누가라는 사람입니다. 누가는 자신이 듣고 보고 배운 '좋은 소식'을 온전히 전하려는 거룩한 욕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마난 뒤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중 '데오빌로'라는 사람에게 예수를 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자기의 생각을 전함이 아니라 사건의 근원부터 시작하여 듣고 본 바를 정확하게 전하려고 했습니다.

당시 데오빌로를 비롯한 대부분의 이방 출신의 기독교인들은 구전에 의거하여 복음을 전해들었습니다. 그래서 복음에 대한 지식은 불확실했고, 거기에 예수님에 대한 잘못된 소식까지 유포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었던 누가는 직접 붓을 들어 복음의 확실성을 전하기 원했고, 누가복음만이 아니라 사도행전을 기록하면서 거듭 예수의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역시 예수님을 전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로 인해 경험한 놀랍고 감사한 사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변화된 증인으로 이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가 전해 준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고 하였습니다. 즉 우리 모두는 마땅한 '그리스도의 증인들'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든지 보고 들은 그대로 전하는 것이 증인의 역활입니다. 증인이 지나치게 자기주장을 하거나 사사로운 내용을 말한다면 그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따라서 과장되거나 없는 일을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에 주의하면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누가처럼 보고 듣고 배운 바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전하면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복음은 영혼 구원과 연관된 부분이기에 가감 해서는 안됩니다. 있는 그 사실에 능력이 있습니다. 누가처럼 '좋은 소식'을 온전히 전하면서 말씀의 일꾼으로서 열심을 내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자랑하고 증언하는 삶이 왜 우리에게 기쁜 일일까요?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진리의 말씀을 전파하면서 하늘의기쁨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복음을 통해 우리 영혼의 갈급함을 다 채워 주셨듯이,
예수님을 전할 때에 듣는 이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더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종복 목사 ㅣ 하나비전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