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8. 11. 12. 월요일 : 생명을 선택하라

w.j.lee 2018. 11. 11. 18:37
2018. 11. 12. 월요일
생명을 선택하라


찬  송: 380장 - 나의 생명 되신 주



성  경: 신명기 30:19~20
(신30: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신30: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요  절 :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젊은 나이에 대 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와 전쟁을 치르기 위해 전진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승승장구하여 사기 충천해 있어야 할 병사들이 전쟁 치르기도 전에 지쳐 있엇습니다. 의문스러웠던 알렉산더 대왕은 유심히 살펴본 끝에 그 원인을 찾았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할 때마다 노획물(鹵獲物)을 얻었는데, 병사들이 모두 그 노획물을 잔뜩 지닌 채 행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무거운 상태로 이동하다 보니 전쟁 치르기도 전에 지쳤던 것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노획물을 다 버리라고 명령 한 뒤, 그것을 모두 불태웠습니다. 목숨 걸고 얻은 노획물이었던 터라 병사들은 불평을 늘어놓으며 아까워했습니다. 하지만 이 명령을 따름으로 병사들은 체력이 회복되어 페르시아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병사들이 당장의 이익 때문에 노획물을 지닌 채 싸웠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분명 지친 체력에 전쟁에서 패하여 목숨을 잃었을 것입니다. 과연 무엇이 더 중요합니까? 쓰고 버려질 노획물입니까? 하나뿐인 생명입니까?

신명기 30장은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끝내고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을 코 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지막으로 들려준 말씀입니다.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아래 두었은 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19~20)

우리는 평생을 살며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한 번의 선택으로, 형통한 길이 열리기도 하고 혹은 생각지도 못한 시련을 겪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잘못된 선택으로 북음에 이르는 비극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알렉산더 대와의 병사들이 노획물을 버리는 선택을 함으로써 생명을 얻었던 것처럼, 우리도 눈 앞의 이익과 욕심을 과감히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삶은 지금까지 충분히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하기 바랍니다. 후회없는 삶을 위해,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길을 따르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눈 앞의 이익입니까, 생명의 길입니까?


사랑의 하나님,
세상의 부유함을 바라보는 대신 하늘의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하늘의 것을 맛본 사람은 결코 땅의 것에 만족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사랑을 키우고 생명을 살리는선택을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방두석 목사 ㅣ 당진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