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8. 10. 31 수요일 :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w.j.lee 2018. 10. 30. 20:56
2018. 10. 31 수요일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찬  송: 420장 - 너 성결키 위해



성  경: 다니엘 6:1~10
(단 6:1) 다리오가 자기의 뜻대로 고관 백이십 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고
(단 6:2) 또 그들 위에 총리 셋을 두었으니 다니엘이 그 중의 하나이라 이는 고관들로 총리에게 자기의 직무를 보고하게 하여 왕에게 손해가 없게 하려 함이었더라
(단 6:3)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단 6:4)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단 6:5) 그들이 이르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서 근거를 찾지 못하면 그를 고발할 수 없으리라 하고
(단 6:6)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모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말하되 다리오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단 6:7) 나라의 모든 총리와 지사와 총독과 법관과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법률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나이다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단 6:8) 그런즉 왕이여 원하건대 금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 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매
(단 6:9)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금령을 내니라
(단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요  절 :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미국 MD앤더슨 병원의 종신 의사였던 암 전문의 김의신 박사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크리스천이다. 기독교인의 눈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암에 걸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시련을 주셔서 나를 단련시키려는 것이다.

그렇게 마음 먹으면, 어느 순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암에 걸린 덕분에 내가 소중한 무언가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럼 치유의 에너지가 작동한다.

그런데 '암에 걸린 게 억울해 죽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힘들다. 오히려 암이 더 악화하기 쉽다. 그러니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가!"

의사인 그는 신앙의 힘이 고난을 이기게 한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힘은 고난을 수용하고 해석하는 관정에서 발현됩니다. 스스로 납득되지 않고 설명할 수 없는 고난들에 대하여, 세상 사람들과 다른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고난의 과정을 하나님이 허락하신 단련의 기회로 해석하고 수용하면서 힘든 그 시간을 성숙의 시간, 은혜의 시간으로 만들어 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 다니엘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유능한 인재 그룹에 속했던 그는 느부갓네살 왕 때에 바벨론으로 끌려와 , 벨사살 왕에 이어 다리오 왕까지 세 명의 왕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민족의 위기 앞에서 그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신앙의 힘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이 다니엘을 견고하게 세우는 힘이 되었습니다.

당시 왕은 다른 누구보다도 월등한 능력을 가진 다니엘에게, 그가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나랏일 전부를 맡기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다니엘을 시기하는 사람들의 공격을 받고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어떠한 상황과 형볕에서도 하루에 세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는 일을 먼추지 않았기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큰 곤경에 빠뜨리려고 꾸민 조서 앞에서도 전혀 두려워하지않았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믿음 위에 견고하게 선 사람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과 조건을 보기 보다는 그 환경을 다스리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 앞에서 언제나 당당히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고 자신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수시로 찾아오는 유혹과 내가 타협하고 있는 신앙의 걸림돌은 무엇입니까?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도 다니엘 처럼 어떤 상황이 닥쳐와도
머뭇거림 없이 하나님께만 시선을 고정하게 하옵소서.
모든 조건과 환경 너머에서 우리를 바라보게 계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이 친히 높여 주시는 주의 자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소원 목사 ㅣ 초대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