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8. 11. 25. 주일 : 복된 만남이 복된 인생을 만듭니다

w.j.lee 2018. 11. 24. 19:58
2018. 11. 25. 주일
복된 만남이 복된 인생을 만듭니다


찬  송: 434장 -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





성  경: 요한복음 9:1~7
(요 9: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요 9: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요 9: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요 9: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요 9: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요 9: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요 9: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요  절 :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인간의 삶은 만남 속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인생의 출발도 만남으로 시작합니다.

모태에서 어머니와의 만남, 출생 후 가족과의 만남, 그리고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남 속에서 행복과 불행을 맛봅니다.

그러기에 '누구를 만나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한 사람을 잘못 만나 불행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사람을 잘 만나 일생을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날 때부터 맹인인 사람이 등장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았던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구걸하여 얻은 것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불쌍한 사람이었습니다. 흔히 말해 죽지 못해 사는 소망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만나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절망의 사람에서 소망의 사람으로, 슬픔의 사람에서 기쁨의 사람으로, 할 수 없는 사람에서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은 이런 놀라운 축복을 가져다 줍니다.

요한복음 4장에는 우물가의 여인이 나옵니다. 그녀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뜨거운 대낮에 물을 길러 왔습니다. 그곳에서 영원한 생명수 되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 뒤로 여인 또한 완전히 다른 존재로 바뀌게 됩니다.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당당하게 내려갑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4:29) 하면서 외치기까지 합니다.

부끄러움과 창피함 속에 갇혀 살던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고서 담대하고 용기 있는 인생으로 바뀐것입니다.

야곱은 형을 속이고 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갈 때 외로운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창 28:10).

그 후 그는 20년간 하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얍복강에 이르렀을 때 야곱은 그곳에서 또다시 하나님을 만납니다.

자신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마난 뒤, 인생 내내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형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두려운 만남이 행복한 만남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날 때 변화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을 만날 때 새로워집니다.

오늘도 말씀속에서, 기도 속에서, 예배 속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신 주님을 만나길 바랍니다.

주님과의 만남이 우리를 복된 인생으로 만들어 줍니다.




오늘도 주님과의 만남을 최고의 만남으로 생각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수많은 만남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모든 만남이 복된 만남으로 이어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무엇보다 인생 최고의 만남은 하나님과의 만남임을 기억하며,
하루하루 주님과의 만남을 통해 복있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병우 감독 ㅣ 충주제일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