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8. 수요일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찬 송:
310장 - 아 하나님의 은혜로
성 경:
창세기 49:27~28
(창 49:27)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창 49: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요 절 :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창 49: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요 절 :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어머니! 그 이름만 들어도 우리의 가슴은 언제나 따뜻해집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 어머니와 일찍 이별한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또 어머니로부터 "사랑한다. 내 아들아, 내 딸아!" 이 따뜻한 말 한마디 듣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베냐민이 그렇습니다. 베냐민은 어머니의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어머니 라헬이 베냐민을 낳고 죽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베냐민이 의지하고 그의 어리광을 받아줄 수 있는 유일한 형, 요셉이 실종되었기에 베냐민은 외롭게 자랐습니다.
베냐민의 아버지인 야곱은 생애를 마치기 전에 마지막으로 열두 아들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해 주었는데, 베냐민에게는 이런 축복을 해 주었습니다.
"아들아 너는 강한 자가 되어라(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그리고 너처럼 사랑에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거라.(저녁에는 움킨것을 나누리로다.)"
야곱이 축복하고 난 후 수백 년이 지나서, 모세가 베냐민 지파에게 다시 축복합니다.
"베냐민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여호와의 사랑을 입은 자는 그 곁에 안전히 살리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날이 마치도록 보호하시고 그를 자기 어깨 사이에 있게 하시리로다."(신 33:12)
친밀한 가족 없이 외로운 시절을 보낸 베냐민이었지만, 그런 그를 모세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고 칭하며 축복합니다.
안도현 시인의 '연탄 한 장'이란 시가 있습니다.
연탄은,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 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을 퍼먹으면서도 몰랐네.
온 몸을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히 남는 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 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안도현 시인은 우리에게 '그 누구를 살리기 위해 나 자신을 내던진 연탄 한 장이 된 일이 있는가?' 묻습니다.
베냐민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그 빚을 갚는 자가 된 것처럼, 우리도 받은 복을 나누고 베푸는 그런 인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무슨 힘으로 살아갑니까?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
우리가 받는 하나님의 사랑이 인생의 최고 에너지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삶의 자리에서 당당하게 승리하게 아시며,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사는 복된 증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종목 목사 ㅣ 오천교회
성경에 나오는 베냐민이 그렇습니다. 베냐민은 어머니의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어머니 라헬이 베냐민을 낳고 죽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베냐민이 의지하고 그의 어리광을 받아줄 수 있는 유일한 형, 요셉이 실종되었기에 베냐민은 외롭게 자랐습니다.
베냐민의 아버지인 야곱은 생애를 마치기 전에 마지막으로 열두 아들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해 주었는데, 베냐민에게는 이런 축복을 해 주었습니다.
"아들아 너는 강한 자가 되어라(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그리고 너처럼 사랑에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거라.(저녁에는 움킨것을 나누리로다.)"
야곱이 축복하고 난 후 수백 년이 지나서, 모세가 베냐민 지파에게 다시 축복합니다.
"베냐민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여호와의 사랑을 입은 자는 그 곁에 안전히 살리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날이 마치도록 보호하시고 그를 자기 어깨 사이에 있게 하시리로다."(신 33:12)
친밀한 가족 없이 외로운 시절을 보낸 베냐민이었지만, 그런 그를 모세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고 칭하며 축복합니다.
안도현 시인의 '연탄 한 장'이란 시가 있습니다.
연탄은,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 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을 퍼먹으면서도 몰랐네.
온 몸을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히 남는 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 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안도현 시인은 우리에게 '그 누구를 살리기 위해 나 자신을 내던진 연탄 한 장이 된 일이 있는가?' 묻습니다.
베냐민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그 빚을 갚는 자가 된 것처럼, 우리도 받은 복을 나누고 베푸는 그런 인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무슨 힘으로 살아갑니까?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
우리가 받는 하나님의 사랑이 인생의 최고 에너지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삶의 자리에서 당당하게 승리하게 아시며,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사는 복된 증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종목 목사 ㅣ 오천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신앙의 길 > 가정예배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11. 30. 금요일 : 일어나 걸어가라 (0) | 2018.11.30 |
---|---|
2018. 11. 29. 목요일 : 하나님께서! (0) | 2018.11.29 |
2018. 11. 27. 화요일 : 언약을 따라 부르는 희망의 노래 (0) | 2018.11.26 |
2018. 11. 26. 월요일 : 깨어 있으라 (0) | 2018.11.25 |
2018. 11. 25. 주일 : 복된 만남이 복된 인생을 만듭니다 (0) | 2018.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