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8. 12. 5. 수요일 : 소유된 백성

w.j.lee 2018. 12. 4. 06:02
2018. 12. 5. 수요일
소유된 백성


찬  송: 134장 - 나 어느 날 꿈속을 헤매며





성  경: 출애굽기 19:5~6
(출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출 19: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요  절 :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 이르자, 하나님은 모세를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당신은 어떤 분이시며,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즉 하나님은 온 우주에 대한 당신의 소유권을 선포하시면서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열방을 중재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목적이자 제사장 나라의 사명이며, 그렇게 할 때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뜻도 이와 같습니다. 먼저 구원 받은 우리가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도 구원의 반열에 설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이고,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인 우리들의 정체성입니다.

그러데 과연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자 자녀 된 이로서의 삶을 제대로 살고 있습니까? 진심으로 이 세계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믿습니까? 정말 그렇게 생가하면서 살고 있습니까?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다."(5)면 인간도 하나님께 속하였단 것이고,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소유된 백상이라는 말입니다.

결국 나의 소유주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세계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자녀들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선물이며, 재물도 잠시 보관하라며 주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그저 선한 청지기가 되어 잘 관리할 책임만 있을 뿐입니다.

소유는 히브리어로 '세굴라'인데, 이는 '소중한 보석'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거룩한 백성을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사 특별하게 구별하십니다. 아무리 하찮은 물건이라도 '소유주가 누구냐'에 따라서 그 물건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기 기업의 백성, 성민으로 삼아주셨기에 보배롭고 귀한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이를 미처 깨닫지 못하여 생활에 감사와 찬송이 없고 불평만 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같습니다.

나 자신은 하나님의 창조력과 권능의 역사로 존재하게 된 피조물,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지명하여 부르신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답게 늘 찬송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할 때 나의 진정한 가치가 세상에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임을 확신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오늘도 "너희가 내 언약을 지키면 내 소유가 되겠고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는 언약의 말씀을 확신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나의 참된 가치를 깨닫고 그 가치만큼 빛을 발하며 살 수 있도록 주님의 품에서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명홍 목사 ㅣ 군자 중앙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