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7. 금요일
강림절 촛불 하나처럼
찬 송:
85장 - 구주를 생각만 해도
성 경:
마가복음 13:33~36
(막 13: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막 13:34)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막 13: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막 13:36)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요 절 :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막 13:34)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막 13: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막 13:36)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요 절 :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가을걷이가 끝난 논 밭과 낙엽으로 덮인 산과 들이 점점 더 깊이 고요에 잠겨 들어가고 잇습니다. 철새들은 떠나갔고, 겨울 잠을 자는 동물들도 조용히 제 보금자리에 들어 겨울 나기를 시작했습니다.
'고독'과 '침묵'!
밤은 더욱 길어 어두워져 가고 하늘과 땅이 얼어붙는 계절에, 살아 있고자 하는 만물은 '고독'과 '침묵'의 길을 선택합니다. 마지못한 고독과 침묵은 죽은 자의 증거이지만, 스스로 작정한 고독과 침묵은 살아있는 증표입니다.
칠흑같은 밤, 해안에서 파수(把守)를 서며 동트는 아침을 기다리는 병사의 침묵과 고독은 그가 진실로 깨어 있다는 사실의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이 침묵과 고독 덕택에 그의 주변에서 예고 없이 다가오는 아침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게 됩니다. 반면 취한 채 밤을 새는 사람은 아침이 와도 그 아침을 맞이할 수가 없습니다. 그는 눈을 떴으나잠든 사람입니다.
지난 주일, 우리는 기다림의 촛불 하나 켜면서 강림절을 시작했습니다.
강림절 동안, 우리는 "하나님이 본내시는 메시아가 오신다."는 예언자 들의 외침을 듣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약속의 말씀도 듣습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을 구원하러 오시는하나님의 아들, 모든 권세와 영광을 가지고 세상을 다스리려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는 기다립니다.
수백 년 유대인의 기다림 끝에 예수께서 오셨고, 그리스도인들의 기다림은 이천 년을 넘기고 있습니다.
오랜 기다림 속에지치고 피곤한 이들은 잠이 듭니다. 열망과 간절함이 소멸되는 것도 잠이 드는 것이지만, 흥분과 소란에 취하는 것도 잠이 든 상태입니다. 기다리는 이들에게 성서는 한 가지만 요구합니다.
"깨어 있으시오."
반드시 아침이 오듯이, 주님도 오십니다. 깨어 있는 사람은 밝은 별을 보고 천사의 노래를 듣게될 것이거니와, 잠든 사람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구주 탄생의 소문만 뒤늦게 듣게 될 것입니다.
쾌락과 탐욕으로 소란한 세상에거 깨어 있음으로 주님의 오심을 맞이하려는 이들!
강림절에 밝히는 초 하나처럼 고독하고 공요하시시오.
나는 주님을 기다립니까? 그리고 깨어있습니까?
취한 이가 자신의 취한 것을 모르는 것처럼,
잠들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어두움을 일깨워 주옵소서.
빛이신 주님,
기다림이 사라진 우리의 어둠 속에,
당신을 기다리는 불빛 한 점 타오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명성 목사 ㅣ 팔미교회
'고독'과 '침묵'!
밤은 더욱 길어 어두워져 가고 하늘과 땅이 얼어붙는 계절에, 살아 있고자 하는 만물은 '고독'과 '침묵'의 길을 선택합니다. 마지못한 고독과 침묵은 죽은 자의 증거이지만, 스스로 작정한 고독과 침묵은 살아있는 증표입니다.
칠흑같은 밤, 해안에서 파수(把守)를 서며 동트는 아침을 기다리는 병사의 침묵과 고독은 그가 진실로 깨어 있다는 사실의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이 침묵과 고독 덕택에 그의 주변에서 예고 없이 다가오는 아침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게 됩니다. 반면 취한 채 밤을 새는 사람은 아침이 와도 그 아침을 맞이할 수가 없습니다. 그는 눈을 떴으나잠든 사람입니다.
지난 주일, 우리는 기다림의 촛불 하나 켜면서 강림절을 시작했습니다.
강림절 동안, 우리는 "하나님이 본내시는 메시아가 오신다."는 예언자 들의 외침을 듣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약속의 말씀도 듣습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을 구원하러 오시는하나님의 아들, 모든 권세와 영광을 가지고 세상을 다스리려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는 기다립니다.
수백 년 유대인의 기다림 끝에 예수께서 오셨고, 그리스도인들의 기다림은 이천 년을 넘기고 있습니다.
오랜 기다림 속에지치고 피곤한 이들은 잠이 듭니다. 열망과 간절함이 소멸되는 것도 잠이 드는 것이지만, 흥분과 소란에 취하는 것도 잠이 든 상태입니다. 기다리는 이들에게 성서는 한 가지만 요구합니다.
"깨어 있으시오."
반드시 아침이 오듯이, 주님도 오십니다. 깨어 있는 사람은 밝은 별을 보고 천사의 노래를 듣게될 것이거니와, 잠든 사람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구주 탄생의 소문만 뒤늦게 듣게 될 것입니다.
쾌락과 탐욕으로 소란한 세상에거 깨어 있음으로 주님의 오심을 맞이하려는 이들!
강림절에 밝히는 초 하나처럼 고독하고 공요하시시오.
나는 주님을 기다립니까? 그리고 깨어있습니까?
취한 이가 자신의 취한 것을 모르는 것처럼,
잠들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어두움을 일깨워 주옵소서.
빛이신 주님,
기다림이 사라진 우리의 어둠 속에,
당신을 기다리는 불빛 한 점 타오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명성 목사 ㅣ 팔미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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