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3. 16. 토요일 : 창조주를 기억하는 삶

w.j.lee 2019. 3. 16. 07:35
2019. 3. 16. 토요일

창조주를 기억하는 삶


찬  송: 301장 - 지금까지 지내온 것





성  경: 전도서 12"1~8
(전 12: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전 12: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전 12:3)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 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전 12:4)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이며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전 12:5) 또한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정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객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니라
(전 12:6) 은 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지고
(전 12: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전 12:8)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요  절 :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전도서는 솔로몬이 노년에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정리한 인생론입니다.

부귀영화와 쾌락을 누렸던 솔로몬은 전도서 서두에 이렇게 말합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으로 인생을 채워보려 했지만, 결코 채워지지 않는 허무함과 갈증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결론인 12장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1)

사람은 하나님 외에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결국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말한 청년 때는 언제일까요? 단순히 나이상 젊은 날을 의미할까요?

오늘 말씀은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1),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7) 기억하라고 합니다.

즉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가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는 청년의 때라는 것입니다. 영존하시며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인생은 청년과 노년으로 구분 짓기는 너무 짧습니다.

그러므로 바로 지금이 은혜의 때입니다. 청년의 때인 지금 어떤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의 첫걸음 입니다.

그래서 신앙고백인 사도신경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분임을 고백하면서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에 심판주가 되십니다. 창조하신 그 분만이 심판하실 권한을 갖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죽음에 이르기 전에 생명을 주신 분이 누구인지를 깨닫고 그 하나님을 믿고 경험해야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은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주셨을 때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즉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어떻게 이루며 살아갈지 게명도 주셨습니다.

즉 사람의 생명은 사명을 발견할 때, 또한 계명을 지키며 살아갈 때 가장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 삶이야 말로 허무하거나 갈증나지 않는 삶입니다.

예수님 또한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셨으며, 그 사명을 감당하는 것을 인생의 양식으로 삼으셨습니다.(요 4:34)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며, 가장 가치있는 살믈 살아 내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오늘도 내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갑니까?



하나님,
오직 주님이 내 생명의 창조주이심을 고백합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단 했으니
하나님을 벗어나 헛된 것을 추구하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의식하며
가장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재천 목사 - 소망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