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3. 13. 수요일 : 순종이 능력입니다

w.j.lee 2019. 3. 12. 20:37
2019. 3. 13. 수요일

순종이 능력입니다


찬  송: 449장 - 예수 따라가며





성  경: 사도행전 5:29~32
(행 5:29)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행 5:30)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행 5:31)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
(행 5:3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요  절 :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순종'은 요즘 그다지 환영받는 말이 아닙니다. 순종하려면 나의 생각과 의견들을 먼저 내려좋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려면 하기 싫어도 하고 가기 싫어도 가야 합니다.

순종하려면 일잔 '예'라고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알았어'라고 말하기 쉽습니다. 이 말은 일단 알고는 있겠지만, 그것을 따라 할지 말지는 나중에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뜻입니다.

사실 어떻게 아무런 여건과 상황도 생각하지 않고 순종부터 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래서 참된 순종은 쉽게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부름 받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순종입니다. 순종을 통해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므로 사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순종이라는 과정을 거쳐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아브리함, 이삭, 야곱을 비롯하여 다윗, 그리고 베드로와 바울에 이르기 까지 모두 저마다 다른 시대와 상황에 살았지만 이들은 모두 순종의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었숩니다.

오늘 본문의 사도들 역시 위기와 시련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잘못한 것이 있어 핍박을 받고 어려움을 당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겠지만, 그들이 한 일이라고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복음을 전한 것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기와 질투심에 사로잡힌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은 사도들을 잡아 옥에 가두고 웨협하면서 다시는 예수의 이름으로 사람들을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도들이 나가 복음을 전하는 것은 자치 일부러 싸움을 거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쉬웠을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상황이 어렵고 힘들면 조금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사도들은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새벽같이 성전에 들어가 다시 가르치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해야 할 순종을 미루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눈은 자신을 위협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말씀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함께하시는 보이지 않는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래서 순종은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순종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이런 순종의 은혜를 경험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하나님께 순종하여야 할 영역은 어디입니까?



순종하는 자를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순종 앞에서 여전히 이런 저런 핑계를 먼저 대는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내 생각과 의견과 경험까지도 내려놓고
오늘내그 감당하여야 할 순종이 무엇인지 깨닫고 응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종윤 목사 - 평동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