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3. 20. 수요일 : 줄 것이 있는 사람

w.j.lee 2019. 3. 19. 21:27
2019. 3. 20. 수요일

줄 것이 있는 사람


찬  송: 203장 하나님의 말씀은





성  경: 신명기 6:4~9
(신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신 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6: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신 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 6: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신 6: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요  절 :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말이 있습니다. 가진 것이 있어야 줄 수도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가진 분입니다. 동시에 그 분은 자신이 '줄 것', 곧 말씀이십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쌓을 곳은 바로 우리 마음입니다.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선을 입으로 말함이라."(눈 6:45)

이 말씀처럼 마음이 말씀이 쌓여 있어야 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매일 아침 말씀을 읽고, 듣고, 마음에 새겼습니다. 그리고 물이 차고 넘쳐서 흐르듯 자녀에게 가르쳤습니다.

그들이 마음에 담은 말씀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즉 전심으로, 모든 것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진심은 전심으로만 전해지고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도 또 다른 전심이 없으면 받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나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내게도 전심을 요구하십니다. 사랑으로 관계 맺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내가 먼저 바른 관계를 맺은 후에야 자녀들에게 가르칠 수 있습니다.

자식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내게 '줄 것'이 있어야합니다.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처럼 내게도 자녀에게 줄 것이 있어야 합니다.

본문의 '오늘'은 글자 그대로 오늘입니다. '오늘'이라고 일컫는 그날그날(히 3:13)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결국 이 말씀은 매일을 의미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새기는 일을 거르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6) 여기서 '새기고'는 계속적으로 존재핟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은 내부 기관 중 가장 깊은 곳, 부지 중에도 머물 그 곳입니다. 즉 말씀이 내 마음 가장 밑바닥에 계속해서 머물게 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매일, 내 가장 깊은 곳에 부지중에라도 계속 머물게 하는 것, 그것이 오늘 내가 할 일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모든 것에 대해 사랑하는 일이여, 내 자녀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흘러가 넘쳐흐르게 하는 일입니다. 오늘이 그런 날이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나의 마음 가장 깊은 곳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습니까?



말씀이신 하나님,
우리 마음을 말씀으로 새기고 채우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것들로 이미 가득한
내 마음의 창고를 비워 낼 믿음의 용기를 주옵소서. 말씀으로 채워 흘러 넘쳐서
다음 세대에까지 머무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윤광식 목사 - 혜성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