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3. 23. 토요일 : 예배가 가장 소중합니다

w.j.lee 2019. 3. 23. 06:06
2019. 3. 23. 토요일

예배가 가장 소중합니다


찬  송: 9장 -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성  경: 요한복음 4:23~24
(요 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  절 :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뇌출혈로 쓰러져 7년간 병상에서 고통을 견디셨던 권사님이 계십니다. 더 이상 집에서 치료할 수 없어 요양 병원으로 가시기 직전에 교우들과 권사님의 댁을 방문하여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말은 거의 못하지만 의식은 또렸한 권사님이 타들어가는 입술을 열어 작음 음성으로 말쌈하셨습니다.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싶어요."

지난7년 동안 매일 교회를 그리워하셨을 권사님의 간절한 마음이 여러 성도를 울렸습니다.

몇분의 젊은 성도들이 주일 아침 권사님 댁을 방문 하였습니다. 휠체어에 권사님을 앉히고 조심스럽게 모셔서 주일 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마치 지붕을 뜯어내고 병상의 친구를 예수님 앞에 달아 내렸던 네명의 친구들 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7년 만에 예배에 참석하신 권사님은 예배 시간 내내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하셧습니다. 그리고 이 예배가 교회에서 드린 권사님의 마지막 예배였습니다.

매일, 매주 우리에게 주어지는 예배 시간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합니까?

우리가 쉽게 참석하는 이 예배가 누군가에에게는 단 한번 만이라도 참석하고 싶은 소중한 예배라느 사실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합니다.

혹여 예배 시간이 너무 길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듭니까?

주일이 자신에게 있는 유일한 휴식 시간인데, 교회로 인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고 생각합니까?

진정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23~24)

우리의 가장 소중한 시간을 하나님께 예배로 드린다면, 그 예배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가장 소중한 예배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영과 진리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가장 소중한 시간, 소중한 헌신, 소중한 희생을 드릴 때, 그것 자체만으로도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예물이며 온전한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바로 오늘 우리가 가장 소중한 시간, 가장 귀한 열정을 하나님께 예배로 드리기를 바랍니다.





하님의 뜻에 합당한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 진정한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영과 진리로 예배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참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통해 은혜와 성령을 부어 주시고,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동식 목사 - 서초중앙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