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4. 13. 토요일 : 주께서 하라 하신 대로

w.j.lee 2019. 4. 12. 21:51
2019. 4. 13. 토요일

주께서 하라 하신 대로


찬  송: 449장 - 예수 따라가며





성  경: 마태복음 21:1~7
(마 21: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마 21: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마 21: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1)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마 21: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마 21: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마 21: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마 21: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요  절 :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아씨시의 성자 프란치스코에게 제자가 되기 원하는 두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이들에게 프란치스코는 밭에 나가 배추를 가져다가 뿌리는 하늘 쪽으로 향하게 해서 심으라고 했습니다.

이 명령에 한 사람은 말없이 배추를 들고 심으러 갔지만 다른 한 사람은 프란치스코가 오랜 수도생활로 돌아버렸다고 비웃으며 배추 심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프란치스코는 왜 이렇게 무리한 요구를 했을까요? 이 사람들에게 순종의 자질이 있는지를 시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제자로서 스승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원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입성을 앞두고 제자 두 명에게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을 시키셨습니다. 맞은편 마을로 가면 나귀와 새끼가 함께 있으니 그것을 풀어서 끌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나귀가 매어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건데 분명히 주인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한 마리도 아니라, 나귀와나귀 새끼까지 모두 끌고 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명령에 "그래도 주인에게 설명해야 하지 않을까요?" "주인에게 사례라도 해야 하지 않습니까?"라고 질문할 법도 합니다.

그런데 두 제자는 한마디 말 대답도 없이 마을로 가서 예수님의 말씀대로 행합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대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은 마로 두 제자의 순종덕분입니다. 주님은 이렇게 순종하는 자를 통해 구원의 사역을 이루십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 집을 떠나라는 말씀과 귀한 아들을 바치라는 말ㅆ므에 기꺼이 순종한 아브라함,

견고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기 우해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 주변을 돌기만 했던 여호수아,

약혼자가 있는 처녀였음에도 기꺼이 말씀대로 성령으로 잉태됨을 받아드린 마리아,

하나님은 이처럼 '주께서 하라는 대로'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을 찾고 그들을 통해 오늘도 일하십니다.

우리에게도 제자들이 보녀 주었던 믿음, 성경의 영웅들이 보여 주었던 순종의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 눈에는 바보 같고 미련하게 보이지만, 그것이 참이요 진리임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주께서 하라 하신 대로의 순종입니다.





내 마음대로의 신앙입니까, 주께서 하라 하신 대로의 신앙입니까?



하나님,
진리이며 참된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내 마음이 하라는 대로 행하는 신앙인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주께서 하라 하신 대로 언제나 순종의 길을 가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병우 목사 - 제일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