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4. 12. 금요일 : 그리스도인의 진실한 언어생활

w.j.lee 2019. 4. 11. 19:50
2019. 4. 12. 금요일

그리스도인의 진실한 언어생활


찬  송: 420장 - 너 성결키 위해





성  경: 에베소서 4: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요  절 :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사람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으로든 거짓말을 많이 합니다. "언제 식사 한번 같이 하자." 혹은 "다음에 내가 연락학께." 같은 인사말은 지켜지지 않는 거짓말이 되기 쉽습니다. 교회 안에서 성도들끼리 자주하는 "위해서 기도할께."라는 말도 정말로 그를 위해 기도하지 않는다면 그저 인사치레로 하는 거짓말이 됩니다.

신앙생활은 구체적인 변화의 성숙을 의미합니다. 즉 썩어져 가는 옛 습관에서 벗어나 새 사람을 입는 것입니다.

언어생활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거짓말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덤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25)고 말씀합니다.

조그만 거짓말이라도 습관처럼 하고 있다면 의식적으로 버리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거짓말을 습관처럼 하게 되면 내가 내 거짓말을 진짜인 것으로 믿어 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그는 삶 자체가 거짓이 되니 결국 졔시록에 나오는 최후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계 21:8)

그리고 참된 것을 말해야 합니다. 거짓을 버리는 것만으로는 변화할 수 없습니다. 참되고 진실한 말로 언어습관을 바꿔 나가야 합니다.

마태복음 5장 34절에서 예수님은 아예 맹세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맹세하지 않아도 '옳다'아니다'말할 때 상대방이 신뢰할 수 있는 진실한 언어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식민지 시절, 재판정에서 일본 판사가 살인 용의자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심증으로는 그 사람이 분명 살인자인데 증거가 없었습니다. 증인만 한 명 있었을 뿐입니다. 물증도 없고 증인도 여자 한 명 뿐이니, 변호사와 용의자가 끝까지 우기면 증언이 효력을 봇 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판사는 살인 용의자를 구속했습니다. 판사는 판결문에 이렇게 썼습니다. "이 사람이 예소교(예수교) 신자이므로, 절대로 거짓말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비록 물증은 없지만 그의 증언을 가장 신빙성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서 죄인에게 형을 선고한다."

한국 기독교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말은 진실하기에 세상에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이와 같은 진실한 언어생활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나의 일상 언어들은 진실합니까?



하나님,
거짓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나의 마음과 입술을 지켜 보호하여 주옵소서.
진리의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며,
입술로는 찬양과 진실한 언어생활을 하여
그리스도인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재천 목사 - 소망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