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4. 14. 주일 : 호산나, 구원하소서

w.j.lee 2019. 4. 14. 02:54
2019. 4. 14. 주일

호산나, 구원하소서


찬  송: 142장 - 시온에 오시는 주





성  경: 마가복음 11:7~10
(막 11:7)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
(막 11:8)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또 다른 이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막 11: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막 11:10)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요  절 :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오늘은 예수님이 세상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지시려 예루살렘에 오르신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시자 수많은 군중이 환영하며 종려나무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목청껏 '호산나'를 외치던 그들은 얼마 후 예수님을 철저히 배척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입성하실 때 사람들이 외친 '호산나'는 이스라엘을 로마라는 거대한 세력에서 벗어나 독립된 나라로 만들고, 과거 다윗의 시대처럼 부강한 국가로 재건할 정치적 메시아를 염원하며 외친 구호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참된 구원을 주시기 위해 오신 메시아라는 것은 깨닫지 못한 채, 이수라엘이 당면한 문제를 예수님이 해결해 주시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자기들의 요구가 관철죄지 않자 예수님을 결국 죽음으로 내 몰았습니다. 그러니 저들이 외친 호산나는 세상 욕심의 발로였던 것입니다.

'호산나'라는 표현은 시편 118편 25절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이제 구원하소서'는 히브리어로 '호쉬아나'인데, 이것을 헬라어로 음역하여 '호산나'가 된 것입니다.

이렇게 '호산나', 즉 '구원하소서'라는 말은 죄에 빠져 영원히 죽을 우리를 구원해 달라는 영적인 의미의 구원을 의미합니다. 오늘 우린 종려주일을 맞이하여 '호산나'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 내가 외치고 이쓴 '호산나'가 예수님 시대의 군중처럼 내 욕심에서 비롯된 호산나입니까? 아니면 시편 기자가 외쳤던 영적인 의미의 호산나입니까?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며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겨주는 곡이 있습니다. 르우벤 모건을 '약한 나로 강하게'라는 곡입니다.

"약한 나로 강하게, 가나나한 날 부하게, 눈 먼 날 볼수있게 주 내게 행하셨네. 이제 주의 사랑이 나를 향해 흐르네. 구원의 노래를 부르리. 예수 자유 주셨네. 호산나 호산나."

오늘부터 한 주간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되새기며그 의미를 깊이 묵상합니다.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신 주님의 뒤를 따르며 온 마음으로 담아 외칩시다.

호산나, 구원하소서.





내가 외치는 호산나는 어떤 고백입니까?



사랑의 주님,
우리를 죄와 사망의 자리에서 구원하여 주옵소서.
고통과 슬픔에서 구원하여 주옵소서.
인생의 무게에 짓눌린 답답함에서 구원하여 주옵소서.
호산나, 구원의 주님, 우리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정규 목사 - 창원제일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