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마태복음

마태복음 8장

w.j.lee 2015. 11. 6. 20:25

 

마태복음(Matthew) 8장

8 요약

나병환자, 백부장의 하인, 베드로의 장모, 거라사 지방의 귀산들린 자 동에 대한 예수님의 치유사역이 소개된다. 특히 풍랑을 잔잔케 하심은 자연계를 지배 하시는 주님의 권능을, 귀산들린 자를 고치심은 불의의 영(사탄)을 정복하러 오신 주님의 권세를 잘 드러낸다.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시다

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니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2.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시니라

제사장에게 입증하라 : 레위기 14:1-32에 정해 진 규례에 따라 나병 환자는 다시 회중에 들어오기 전에 먼저 제사장으로부터 치유 사실을 인정받고, 일정한 제물을 드려야만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을 유대인에게 증거하려는 것이었다. 유대인들은 나병 치료를 메시아의 표적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백부장의 하인을 고치시다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6.  이르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8.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10.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12.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그 나라의 본 자손 : 혈통으로만 유대인일뿐,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자들을 가리킨다. 
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많은 사람들을 다 고치시다
14.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15.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16.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나를 따르라
18.  ○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시니라
19.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8:20) 인자는 '영광의 왕' 이시기 이전에 '고난의 종' 이시다. 예수님은 그분의 제자가 되는 길이 고난과 회생의 길임을 밝히시고 있다.
21.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죽은 사람을 장사 지내는 일은 다른 모든 일보다 우선권을 가지는 종교적 의무로서, 율법을 공부하는 일보다도 우선권을 지닌다. 따라서 그러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었던 것이다.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8:22) 이 말씀의 의미는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로 하여금 육체적으로 죽은 사람을 장사하게 하라'는 의미이다.


바람과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다
23.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놀 : 바다에 이는 사나운 큰 물결
25.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27.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 바람과 바다를 순종케 하신 기적은 예수님이 모든 자연을 통제하는 능력을 가지신 신적 존재, 곧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고 있다(참조, 시 89:9;사 51:9-10).

귀신 들린 두 사람을 고치시다
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30.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31.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 주소서 하니
32.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물에서 몰사하거를 : '물'은 악령을 파멸시키는 힘으로 간주되었다. 귀신들은 대지들에게 들어 가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돼지들이 미쳐 모두 몰사함으로 함께 파멸된 것이다.
33.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34.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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