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6. 30. 주일 : 내 속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해 주소서

w.j.lee 2019. 6. 29. 17:20
2019. 6. 30. 주일

내 속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해 주소서


찬  송: 259장 -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서





성  경: 시편 51:1~13
(시 51:1)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시 51:2)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시 51:3)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시 51: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시 51:5)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시 51:6)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시 51:7)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시 51:8)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시 51:9)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시 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 51: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시 51: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시 51:13) 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요  절 :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다윗 왕은 하나님께서 그의 후손을 통해 메시아를 보내겠다고 언약하실 만큼 가장 믿음이 좋은 왕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다윗 왕은 전성기를 누리던 때에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맙니다. 군인 우리아가 전쟁터에 나가 싸우고 있는 동안에 그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것입니다.

전쟁 중에 예루살렘에 남아있던 다윗 왕은 왕궁 옥상을 거닐다가 우연히 한 여인의 모습을 보고는 한 눈에 반했습니다.

그녀는 밧세바였습니다. 다윗 왕은 그녀를 왕궁으로 불러 동침합니다. 얼마 뒤 밧세바가 임신한 사실을 알리자 이번에는 그것을 은폐하기 위해 모략을 꾸밉니다.

전쟁터에 있던 우리아를 불러들여 아내와 휴가를 보내게 한 것입니다. 그러나 충성된 군인 우리아는 동료들이 전쟁터에서 생사를 오가고 있는데 자신만 휴가를 즐길 수 없다며 집에 가지 않았습니다.

은폐 작전이 수포로 돌아가자, 다윗은 결국 우리아를 최전방으로 보내 죽게하는 끔찍한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밧세바를 후궁으로 맞이했습니다.

아무도 알지 못했던 이 일을 하나님께서는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보내 죄를 책망하셨습니다.

나단 선지자는 많은 양과 소를 소유한 부자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어떤 부자가 집에 손님이 찾아오자 자기 양을 잡아 대접하지 않고 양 한 마리를 기르며 가난하게 사는 사람의 것을 빼앗아 대접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다윗 왕은 분개하며 그런 일을 한 사람은 죽어야 마땅하다고 소리 쳤습니다. 그러자 나단 선지자는 다윗을 향해 말했습니다. "바로 당신이 그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때 다윗 믿음이 빛을 발합니다. 다른 왕이라면 그 자리에서 선지자의 목을 내리쳤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윗 왕은 곶바로 주님 앞에 죄를 인정하며 회개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께 마음을 돌이키고 절절히 울며 회개하는 내용입니다. 그 후 그는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과 평생 동행했던 다윗 왕이 한순간에 죄를 짓는 모습을 보면 두렵습니다.

그뿐 아니라 죄를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그 죄를 은폐하기 위해 더 큰 죄를 짓는다는 사실도 깨닫게 됩니다.

항상 죄악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오늘 말씀을 묵상합시다.

그리고 죄를 알았다면 다윗처럼 주저 없이 회개해야 함을 기억합시다.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죄악의 유혹 앞에서 어떻게 주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지금 믿음생활을 잘하고 있다 해도
언제 어느 순간 죄의 유혹에 넘어갈지 모르는
연약한 인생입니다.
죄악이 충동질할 때마다 성령께 도움을 요청하며
죄를 물리치게 하옵소서.
언제나 깨끗하고 정직한 마을을 간직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칠수 목사 - 큰나무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