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7. 2. 화요일 : 나누며 사랑하자

w.j.lee 2019. 7. 1. 22:47
2019. 7. 2. 화요일

나누며 사랑하자


찬  송: 508장 - 우리가 지금 나그네 되어도





성  경: 신명기 10:18~19
(신10:18)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
(신10:19)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


요  절 :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


굶주리고 지친 세 명의 군인이 전쟁터에서 집으로 돌아가다가 마을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군인들의 기대와는 달리 마을 사람들은 먹을 것을 모두 감추고 하나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군인들은 돌맹이로 수프를 만들겠다며 큰 솥을 빌렸습니다. 마을 광장에서 솥에 물을 붓고 불을 지핀 후 커다란 돌멩이 세개를 넣었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주위에서 구경을 하던 사람들은 군인들이 재료를 아쉬워 하는 소리를 듣고는 이내 하나둘씩 꺼내오기 시작했습니다.

소금과 후추는 아이들이, 맛을 더하기 위한 당근은 프랑수아즈가, 제 맛을 내기 위한 양배추는 마리가 가져왔고, 쇠고기와 감자는 침대 밑과 지하실에서, 보리 조금과 우유 한 잔은 다락과 우물에서 꺼내왔습니다.

수프과 완성되자 사람들은 커다란 식탁을 가져와 스프를 나누어 먹었습니다. 빵과 구운 고기, 사과술 등도 내와 밤이 깊도록 한바탕 잔치를 벌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군인들이 끓인 돌맹이 수프를 통해 더불어 나누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된 것입니다.(마샤 브라운, [동맹이 수프])

오늘 본문이 증언하는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가 공평하게 대우받게 하시고, 나그네들이 떡과 옷을 구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분입니다.

또한 백성이 전에 애굽 땅에서 나그네로 살았던 것을 기억하여 나그네를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구약 시대의 고앙와 과부는 가난 때문에 사회적 구제에 의탁해야만 했기에 부당한 착취와 불이익을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 나그네는 신분상 대게 종 취급을 받았습니다.

즉 그들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정당한 대우와 혜택을 기대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정의를 행하고 사랑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소외되고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변호하고 먹이시고 입히시며 우리에게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땅에서 나그네 되어 믿음읠 길을 걸어가는 우리도 이것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내가 있는 곳에서, 사랑하라고 곁에 있게 하신 가족과 이웃, 특별히 소외되고 보호 받지 못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나누며 사랑합시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며 우리가 할 일입니다.

나누고 사랑해서 더불어 행복합시다.




지금 있는 곳에서 다른 이들과 나누며 사랑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우리를 먼저 사라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로서, 허락하신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특별히 소외된 이웃과 나누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현범 목사 - 초계중앙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