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7. 9. 화요일 : 가르침보다 배움이 먼저입니다

w.j.lee 2019. 7. 9. 09:30
2019. 7. 9. 화요일

가르침보다 배움이 먼저입니다


찬  송: 453장 - 예수 더 알기 원하네





성  경: 디모데전서 4:12~16
(딤전 4: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딤전 4:13)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딤전 4:14)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딤전 4:15)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딤전 4:16)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요  절 :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사람은 배움으로 사람답게 살게 됩니다. 학습을 통해 지식과 함께 생각하는 힘을 키웁니다. 다양한 경험 속에서 배운 것들은 인생을 살며 만나게 되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좋은 밑거름이 됩니다.

그런데 이는 신앙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건강한 영적 삶을 위해서는 계속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거룩하게 살아가게 위해서는 모든 감각과 지각, 마음을 열고 배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롬 12:1~2)

한 작가가 인도여행을 하다가 경험한 이야기 입니다. 낮에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숙소로 돌와왔는데, 늙은 여인숙 주인이 물었습니다. "오늘은 뭘 배웠소?" 그는 "인도가 무척 지저분 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다음 날 주인은 또 물었습니다. "오늘은 뭘 배웠소?" 그는 아무렀게나 둘러댔습니다. "인도에 거지가 많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작가는 여인숙 주인이 자기를 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 날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오늘은 인도에 쓸데없는 걸 묻는 사람이 참 많다는 것을 배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도 어김없이 똑깥은 걸 묻자 대꾸도 하지 않고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작가는 그렇게 매일 같은 질문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쯤 니났을 때,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자신도 모르게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오늘은 내가 뭘 배웠지?" 작가는 그 여인숙 주인이 좋은 스승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류시화,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사도 바울은 옥중에서 사랑하는 제자이자 믿음으로 얻은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어린 나이에 교회 감독자로 세움 받은 디모데에게 신앙 공동체의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것들을 일러 주면서, 권하고 가르치기 전에 먼저 일고 배울 것을 강조했습니다(13) 누구든지 업신여기지 못하도록 부지런히 배우고 성숙함을 나타내라고 당부했습니다.

우리도 누군가를 가르치기 전에 먼저 배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미국의 기독교교육 학자 하워드 핸드릭도 "교사의 첫째 법칙은 배우는 것이다. 교사가 배우는 일을 멈추었다면 가르치는 일을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이제 하루 일과를 마칠 때면 자신에게 물어 봅시다.

"나는 오늘 무엇을 배웠는가?"




오늘 주 안에서 무엇을 배웠습니까?



하나님,
주님의 형상을 따라 우리를 지으시고
주님의 성품을 따라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을 본받지 않고 주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매 순간을 배움의 기회로 삼아
더욱 성숙한 자녀가 되게 인도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안중덕 목사 - 샘터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