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25. 주일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찬 송:
79장 -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성 경:
시편 95:1~5
(시 95: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시 95:2)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시 95:3)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시 95:4)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시 95:5)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요 절 :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시 95:2)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시 95:3)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시 95:4)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시 95:5)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요 절 :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북한산은 제게 참 좋은 친구입니다. 수시로 그 산에 오르는데, 다녀오면 몸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편해지고 생각이 정리됩니다. 사람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말씀대로 살아갈 힘을 얻는 영성의 자리가 있다면, 제게는 북한산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우리나라는 북한산 말고도 지역마다 좋은 산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산마다 나름의 특징이 있습니다. 황
매산의 봄 철쭉은 그 규모나 아름다움이 대단합니다. 내연산의 여름은 열두 폭포에서 흐르는 계곡물이 장관입니다. 가을의 신불산에는 억새가 풍성합니다. 겨울의 계방산 상고대난 환상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만약 겨울에 내연산에 간다면 실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겨울에는 계곡물이 마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여름에 계방산에 간다면 그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없습니다. 눈꽃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도 각자 재능과 성품이 다릅니다. 신불산에 철쭉을 심어 봤자 황매산이 되지 못하듯, 다른 사람이 아닌 내 장점을 발견하고 계발해야 이 땅에서 제대로 진가를 발휘하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 산의 진수는 뭐니 뭐니 해도 백두대간입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부터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1,625km의 산줄기로, 남한 구간만도 690km에 달합니다.
백두대간에는 설악산, 태백산, 속리산 등 유명한 산들이 즐비하지만,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은 더 많은 산들이 있습니다.
백두대간이 지역과 문화의 경계를 이루고 한반도의 등뼈가 되는 것은 모든 산들이 끊어지지 않고 서로 이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대형 교회의 역활도 크지만 마을마다 세워진 작은 교회들의 역활도 필요합니다.
홀로 멋진 산으로 남지 않고 함께해서 백두대간이 되듯, 한국 교회도 서로 함께하여 큰 힘을 발휘해야겠습니다.
한국 교회는 예배도 많고 말씀도 풍성합니다. 그런데 때로는 보는 것, 느끼는 것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이야기에 지친다면 당신이 창조하신 자연 속에서 조용히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러 까까운 공원에 나가보면 어떨까요?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기뻐하시는 내 영성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내 욕심의 소리, 세상의 요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옵소서.
내가 보는 것, 느끼는 것을 통해 들려오는
세밀한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그래서 이웃과 더불어 주님이 주신 재능으로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영종 목사 - 신도제일교회
우리나라는 북한산 말고도 지역마다 좋은 산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산마다 나름의 특징이 있습니다. 황
매산의 봄 철쭉은 그 규모나 아름다움이 대단합니다. 내연산의 여름은 열두 폭포에서 흐르는 계곡물이 장관입니다. 가을의 신불산에는 억새가 풍성합니다. 겨울의 계방산 상고대난 환상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만약 겨울에 내연산에 간다면 실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겨울에는 계곡물이 마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여름에 계방산에 간다면 그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없습니다. 눈꽃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도 각자 재능과 성품이 다릅니다. 신불산에 철쭉을 심어 봤자 황매산이 되지 못하듯, 다른 사람이 아닌 내 장점을 발견하고 계발해야 이 땅에서 제대로 진가를 발휘하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 산의 진수는 뭐니 뭐니 해도 백두대간입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부터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1,625km의 산줄기로, 남한 구간만도 690km에 달합니다.
백두대간에는 설악산, 태백산, 속리산 등 유명한 산들이 즐비하지만,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은 더 많은 산들이 있습니다.
백두대간이 지역과 문화의 경계를 이루고 한반도의 등뼈가 되는 것은 모든 산들이 끊어지지 않고 서로 이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대형 교회의 역활도 크지만 마을마다 세워진 작은 교회들의 역활도 필요합니다.
홀로 멋진 산으로 남지 않고 함께해서 백두대간이 되듯, 한국 교회도 서로 함께하여 큰 힘을 발휘해야겠습니다.
한국 교회는 예배도 많고 말씀도 풍성합니다. 그런데 때로는 보는 것, 느끼는 것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이야기에 지친다면 당신이 창조하신 자연 속에서 조용히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러 까까운 공원에 나가보면 어떨까요?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기뻐하시는 내 영성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내 욕심의 소리, 세상의 요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옵소서.
내가 보는 것, 느끼는 것을 통해 들려오는
세밀한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그래서 이웃과 더불어 주님이 주신 재능으로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영종 목사 - 신도제일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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