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8. 26. 월요일 : 무엇을 선택하는가

w.j.lee 2019. 8. 25. 06:36
2019. 8. 26. 월요일

무엇을 선택하는가


찬  송: 586장 - 어느 민족 누구게나





성  경: 신명기 30:15~20
(신30:15)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신30:16)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신30:17)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신30: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
(신30: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신30: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요  절 :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요즘 중국 음식점에는 짬짜면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짬뽕과 짜장면 사이에서 고민하던 사람들은 분리된 그릇에 반은 짜장면, 반은 짬뽕이 담긴 짬짜면이 처음 나왔을 때, 매우 열광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짬짜면의 인기는 차츰 시들해졌습니다.

두 가지를 맛보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오히려 반감되었기 때문입니다. 둘을 같이 먹으면 훨씬 맛있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그렇제 않았던 것입니다.

여전히 두 메뉴 사이에서 어느 것을 선택할 지 고민은 되지만, 사람들은 음식맛을 제대로 느끼고 행복하려면 어느 한 쪽을 선택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무언가를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외출복을 고르는 일부터, 식사 메뉴, 빠른 길 찾기, 쇼핑, 만남, 직업 전공 등 가만히 앉아 있어도 끊임없이 선택해야 할 일들이 생깁니다.

선택을 고민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결정 장애'라는 표현이 유행합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결정하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물쭈물, 주저주저하느라 선택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선택당하며 살게 되고, 주도권을 잃고 이리저리 끌려다녀 삶이 피곤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적극적인 삶을 선택하며 살아가도록 '자유 의지'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수동적으로 끌려다니지 않고, 적극적으로 선(善)과 정의를 택하고 복과 은혜를 선택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은총을 귀히 여기고 기회를 살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위대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인 신명기 30장 19절은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앞에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가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를 선택하는 것이 살 길이고, 복된 길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을 선택하고자 힘써야 합니다.

사람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집니다.

성도는 언제나 예수님을 닮아 가는 예수 스타일을 선택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사랑하고 용서하고, 이해하고 평화하고, 나누고 베푸는 예수님의 스타일로 살아갑시다.

그 선택 속에 주님이 함께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의 길을 따르고 있습니까?



하나님,
매 순간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는 고민 속에서
말씀에 귀 기울이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여
생명과 복의 길을 선택하는 지혜와 용기를 주옵소서.
그리하여 그 선택 속에 함께하시는
주님의 은총을 경험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진교 목사 - 마산중앙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