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8. 29. 목요일 : 복음을 전하는 삶

w.j.lee 2019. 8. 29. 09:25
2019. 8. 29. 목요일

복음을 전하는 삶


찬  송: 502장 - 빛의 사자들이여





성  경: 사도행전 17:16~21
(행 17:16) ○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행 17:17)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장터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행 17:18) 어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 하고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러라
(행 17:19) 그를 붙들어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네가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
(행 17:20) 네가 어떤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 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행 17:21)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요  절 :
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한 손에 솜사탕을 받아 들고 가던 이가 뒤통수에 대고 말합니다. "이런 불량식품을 애들에게 주면 어떻게 합니까?"

지나던 길을 멈춰 서서 따지는 분도 더러 있습니다. "아직 판단력도 없는 아이들에게 종교를 강요하면 어떻게 합니까?"

모두 학교앞 전도대가 겪은 일입니다.

처음에는 학교 정문 앞에 자리 잡았던 저녿대가 후문으로 밀려나고, 후문에서도 존 떨어져 천막을 쳤더니 이제는 전도지와 전도용품을 담은 작은 가방을 들고 주변을 배회하듯 옮겨다니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가 격었던 육체적 고통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문화적인 공격과 교회에 대한 무관심이 겹쳐 전도가 어렵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뒤 젊은 시절 방탕하게 살던 나날을 정리하고 매일 주님을 위해 열 명 정도 전도하겠다고 다짐한 사람이 있습니다.

40년 동안 호주의 한 거리에서 전도한 프랑크 제너입니다. 그가 전도한 말은 "실레합니다. 구원 받으셨나요?"였습니다.

그러나 40년 동안 단 한번도 "당신을 통해 주님을 영접했어요."라는 말을 듣지 못한 그는 노년에 삶을 돌아보면서 자신의 전도가 "열매 없는 열심이었노라."며 탄식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죽기 2주 전에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3년 동안 확인된 사람만 146,000명이 제너의 전도로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프랑크 제너와 사도 바울은 자신이 할 일을 담대히 해나가며 사람들에게 당당히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복음을 증언하였습니다.

이러한 전도가 가능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크신 능력 때문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크신 능력에 대해 이야기 하며 자신의 지혜로 진리에 다가갈 수는 있지만 진정한 지혜를 알지는 못한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말씀을 듣고,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들어도, 하나님이 지혜를 미련하게 하시기 때문에 알아가기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더라도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없다면 살아갈 수 없듯이,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과 함께 할 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말씀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널리 전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이제 우리도 세상에 나아가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복음을 전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일들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옵소서.
무엇보다 이 땅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영준 목사 - 서창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